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추진…경제협력도 구상
2018-03-21 19:11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경제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지원하는 구상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북한과 하는 물밑논의는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면 뭔가 일이 잘 풀리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제 한 두달 내로 많은 것이 확인될 겁니다.

첫 소식,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 중재자로 직접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아 비핵화와 평화협정 문제를 담판 짓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관계가 풀리면 반드시 경제협력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 "이에 맞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경제협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철도와 가스관 연결 등 남북 경제공동체 방안이 담긴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국회 비준을 받을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야 정권이 바뀌더라도 합의가 이행될 수 있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또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5월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도 검토 중입니다.

성사될 경우 6년 5개월 만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