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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 정상회담차 방미…외교안보 현안 집중
2018-05-21 11:5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1박 4일 일정인데, 외교안보 현안에 집중한다고요?

[리포트]
네 이번 방미는 재외동포 간담회나 경제협력 논의 같은 통상 일정을 제외하고 외교안보 문제에 집중됩니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1시 미국 시간으로는 22일 정오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30분 정도 단독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3주 가량 앞둔 상황인 데다, 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을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만큼 단독회담이 당초 계획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단독 회담 뒤에는 주요 참모들도 참석하는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다시 귀국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어서 이번 방미는 1박 4일간 일정이 됩니다.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나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질문2]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보낼 우리 취재진 명단은 아직도 접수하고 있지 않다고요?

네 오늘 통일부가 우리 취재진 명단을 다시 통보하려고 했지만, 북한은 또 다시 이를 거부했습니다.

다만, 우리 취재진은 계획대로 출국했습니다.

[윤태형 / 뉴스1 정치부장]
"일단 베이징에 대기하고 있다가. 북한 대사관하고 접촉을 해보고. 우리나라 통일부에서 북측하고 연락하는 사정을 봐서 움직일 계획입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통일부가 남측기자단 명단을 통보했을 때도 접수하지 않았고,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끝까지 기자 명단을 접수하지 않으면 취재를 아예 못할 수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미국과 중국 측 취재진 방문은 예정대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성훈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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