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비리 유치원’ 파장…교육부, 긴급 회의
2018-10-16 11:01 뉴스A 라이브

오늘의 현장은 발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교육부로 가보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비리에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당국도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주은 기자, 교육부가 조금 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는데,시작된건가요?

[기사내용]
예, 조금 전 10시 30분부터 이 곳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회의는 박춘란 차관의 모두발언까지만 공개되고 이후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긴급 소집됐는데요.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사립 유치원 비리 관련 회의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선 오늘 회의에선 사립유치원 감사에 대해 주로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재 17개 시도교육청마다 감사형태가 제각각이고 감사 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유치원 내 비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설치도 논의됩니다.

이어 모레는 유은혜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달말 교육부가 발표할 사립유치원 비리종합대책에 오늘과 모레 회의 결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오늘 오후 3시반부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정치권이 사립 유치원을 과도한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공식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