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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트럼프, ‘중거리핵전력 조약’ 파기 언급
2018-10-22 11:49 뉴스A 라이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 파기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INF는 1987년 미국과 구소련이 맺은 조약입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생산과 실험을 모두 금지하는 내용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네바다 주 유세 자리에서 러시아의 합의 위반을 이유로 조약 파기를 선언한 겁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매우 위험한 조치"라면서 조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합의가 깨질 경우 군비 경쟁으로 신냉전이 촉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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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과 관련한 국제사회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진상이 완전히 규명될 때까지 사우디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올해 사우디에 5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하기로 승인했는데요.

하지만 메르켈 총리가 전면 보류한 겁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도 "내일 적나라한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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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멕시코 남부 도로가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요.

중남미 출신 이민자 행렬입니다.

지난 12일 160명의 이민자가 온두라스 북부를 출발했는데요.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서 이민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5천여 명의 거대한 행렬을 만들었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이민자들은 강을 건너고 울타리를 넘는 등 목숨을 걸고 탈출했습니다.

고향에 돌아가도 범죄와 가난 때문에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이민 정책으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이들이 미국 국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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