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Live 시작합니다.
한일 경제 갈등의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말에 그룹 사장단을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안보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행원 하나 없이 서둘러 일본에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론은 비상경영 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주말인데도 사장단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컨틴전시 플랜', 즉 비상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현재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 분야도 문제지만,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한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첫 발도 떼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의 이런 걱정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여당의 정치적 노림수라는 일부의 낙관적 해석을 일축한 겁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대상에 오른 핵심 3개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말 그대로 긴급 물량일뿐 근본적인 해소 방안은 아니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재계 1위인 삼성전자가 비상경영까지 선언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한일 경제 갈등의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말에 그룹 사장단을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안보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행원 하나 없이 서둘러 일본에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론은 비상경영 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주말인데도 사장단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컨틴전시 플랜', 즉 비상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현재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 분야도 문제지만,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한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첫 발도 떼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의 이런 걱정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여당의 정치적 노림수라는 일부의 낙관적 해석을 일축한 겁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대상에 오른 핵심 3개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말 그대로 긴급 물량일뿐 근본적인 해소 방안은 아니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재계 1위인 삼성전자가 비상경영까지 선언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