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기현, 참고인 소환…‘하명수사’ 의혹 첫 조사
2019-12-15 12:38 뉴스A 라이브

지금부턴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 하명 수사 의혹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때 표적수사 때문에 낙선했다고 주장해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주현 기자,

검찰이 오늘 언제쯤 김 전 시장을 소환할까요.

[리포트]
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1시간쯤 뒤인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김 전 시장이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김 전 시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선거무효 소송을 함께 낸 석동현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시장을 상대로 당시 경찰 수사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 박기성 씨와 김 전 시장 동생 비리 의혹을 수사했죠.

각각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결국 무혐의로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시장 측근들이 무더기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청와대에 김기현 비리 의혹 첩보를 건넨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추가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를 지휘했던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도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