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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교민들 “참정권 침해” 헌법소원
2020-04-02 10:49 뉴스A 라이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4·15 총선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자정부터 여야는 일제히 민생 현장을 찾아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공식선거운동 첫날 여야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부터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길거리에서 유세차량과 함께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도 출정식을 갖고 총선 경쟁에 돌입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정당과 함께 움직이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 19 확산세를 의식해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오늘 오후 출정식을 열고, 통합당은 오늘 새벽 0시에는 동대문 시장과 을지지구대를 찾아 현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민생당도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출정식을 열며 오로지 민생을 챙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오전 11시 이정미 후보 출마지인 인천 연수구을에서 출정식을 갖습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별도로 출정식 없이 안철수 대표의 이틀째 마라톤으로 선거운동을 합니다.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후보자들은 로고송을 틀고 춤을 추는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질문] 코로나 19로 재외 국민의 경우 투표하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죠?

어제부터 6일까지 전세계 66개국에서 재외선거 진행중인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유권자 절반인 8만여 명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귀국해서 2주간 자가격리 한 뒤 국내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오늘 입국자부터는 2주 격리를 하면 총선이 끝나기 때문에 투표할 수 없습니다.

투표할 길이 막힌 독일, 캐나다 교민들은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 소원을 낸 상황인데요.

교민들의 단순 이동을 제한하지 않는 독일, 캐나다에도 선관위가 불필요한 선거 사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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