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2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송찬욱 앵커]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89명입니다.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9,976명입니다. 사망자는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하니 앵커]
신규 확진자 중 91명이 해외유입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발표를 보니 어제 7,000여명이 입국했는데 그 중 우리 국민이 70%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발견될 것인지, 무증상으로 왔지만 잠복기인 분들이 얼마큼 발생할 것인지, 또 (자가격리자가) 자가격리 기간 중에 2차 감염을 얼마나 일으킬까가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정하니]
어제 이탈리아 교민들이 귀국을 했는데 이 중에서 유증상자가 11명이고, 여기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럴 경우에는 방역관리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경우]
일단 같이 오신 분들은 격리하고 14일 동안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잘 관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확진자의 상태를 잘 봐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머무른 곳에서도 교차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이나 위생관리 수칙을 잘 따라주셔야 합니다.

[송찬욱]
고위험군이 아닌 기저질환도 없는 4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우]
젊고 기저질환이 없다고 해도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정하니]
코로나19 사망자들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기저질환을 3개 정도 앓았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기저질환이 고혈압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망과 연관이 있다고 봐야하나요?

[김경우]
이 통계는 더 교차분석을 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고령자 중에 고혈압이 많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 치매가 감염과 합병증을 높이는지는 같이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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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