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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전원 수도권
2020-05-29 15:1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5월 29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이상연 정책사회부 기자

[송찬욱 앵커]
“‘폭증 택배’ 틈 파고든 코로나” 지금 수도권에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하루 얼마나 증가했는지, 정부 발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이상연 정책사회부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명입니다. 특히 전부 수도권 확진자였는데요. 그리고 최근 일주일간의 수도권 비중이 88%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에서 확진자 확산세가 많은 상황입니다.

[김민지 앵커]
아무래도 수도권에 몰린 이유에 대해 꼽아보자면, 물류센터발 감염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어떻게 된 겁니까?

[이상연]
맞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물류센터 확진자가 모두 102명입니다. 이 가운데 경기가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이렇게 전원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직접 관련된 사람이 72명입니다. 그보다는 그로인한 추가 전파로 오늘 30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2차 이상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송찬욱]
이 쿠팡 부천 물류센터 같은 경우 일용직 근로자들이 신발과 모자를 돌려썼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보니까 모자와 신발, 작업장의 키보드, 마우스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요?

[이상연]
맞습니다.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4천여 명 되는데요. 그 중 대부분이 일용직이나 계약직 근로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분들에게는 장비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방역당국이 사람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할뿐만 아니라 환경 검체를 채취해서 환경 조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발은 아니고 안전모 혹은 노트북, 마우스 등 공용으로 쓰던 물품에서 실제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통한 전파에 대해서 방역당국도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김민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서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직원이라고 합니다. 연결고리가 나타났습니까?

[이상연]
그렇습니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여봤는데요.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고양 확진자가 인천 부평에 있는 PC방을, 같이 이용한 건 아니고 그 공간을 동시에 이용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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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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