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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결승골’ 기적 쓴 광주…창단 첫 파이널A 진출
2020-09-20 20:09 스포츠

프로축구 광주가 상위 6팀이 겨루는 파이널A에 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선 두산이 9회말 투아웃에서 끝내기 안타로 하루 만에 5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광주의 기적은 펠리페의 골에서 시작됐습니다.

발과 머리를 이용해 화려한 드리블로 골대에 다가가더니…우당탕탕 그대로 골이 들어갑니다.

윌리안의 완벽한 침투 패스를 받아 두현석이 여유 있게 골로 연결하며 승리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이 승리로 단숨에 8위에서 6위로, 올시즌 2부리그에서 올라온 광주는 팀창단 이래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했습니다.

박진섭 / 광주FC 감독
승리하기만을 바랐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한 게 원동력인 거 같고요.

수원의 베테랑, 염기훈의 왼발은 오늘도 빛났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한 번, 프리킥으로 또 한 번, 그야 말로 '택배 패스'를 보내며 왼발의 달인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과 전북은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은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5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7회까지 5대 2로 끌려가다가 8회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9회, 정수빈의 빠른 발과 박세혁의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가 오늘 한화에 패하며 두산은 하루 만에 다시 5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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