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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방치’ 청원글?…남편 백건우 “사실 아니다”
2021-02-08 12:4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배우 윤정희 씨와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되는 청와대 청원글이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윤정희 씨가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머물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와서 갑자기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장윤미 변호사]
청와대 청원글의 요지는요. 사실상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윤정희 씨가 방치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본인이 실제로 거주했던 집에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해서 들어가지 못하고요. 딸이 있는 집의 인근에서 살고는 있는데 사실상 딸도 제대로 간호를 하고 있지 못하다. 이런 상황을 치유하고자 형제자매들이 연락을 하면 횟수, 시간 같은 걸 상당히 제약을 해서 인권침해가 또 우려된다. 프랑스로 가족들이 일방적으로 윤정희 씨를 데려간 이후에 건강관리 등에도 소홀해서 알츠하이머도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요. 대퇴골 골절로 입원하기까지 했고요. 지금 윤정희 씨의 외양도 나이가 20년은 더 들어 보일 정도로 안 좋은 상황이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게 된 겁니다.

[황순욱]
그 내용이 공개되자 언론들, 미디어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요. 이 내용이 확산되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측이 게시글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교수]
네. 지금 프랑스 법원에서 결론이 난 것을 불복해서 국내에서 여론전을 펴고 있는 것이라 얘기하고 있는 거죠. 백건우 씨의 소속사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백건우 씨가 거짓이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고 있어요. 백건우 씨 측은 이 청원글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정희 씨의 형제들로 알고 있는 것이요. 양자 간에는 이미 법정 소송이 있어요. 팩트는 끝까지 들여다봐야 하지만요. 백건우 씨 측의 주장을 정리해보면요. 처의 형제들과의 다툼이 있었는데, 치매를 앓다보니까 후견제도의 문제 때문에 재산권을 놓고 다툼이 있는 것이다. 그런 것 관련해서 청원이 올라온 게 아닐까. 아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고, 의사가 왕진을 오고 프랑스 법원이 정한 간병인이 간호하고 있고, 옆집에 딸이 살면서 잘 보호하고 있다는 거예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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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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