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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남욱 “김만배 ‘그분’, 유동규한테는 안 써” “유동규에게 뺨 맞아”
2021-10-13 12:3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천화동인 1호의 지분 절반은 그분의 것이다.’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나오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발언이죠. 김만배 씨는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당초 이야기를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였죠. 검찰 조사 후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던 김만배 씨가 어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나올 때는 취재진에게 구 사업자들의 갈등을 막기 위해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는데 그런 말을 했지만,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던 김만배 씨가 또 말을 바꿨습니다. 김만배 씨 측은 몇 시간 뒤에 다시 입장문을 냈는데요.

장기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신이 없어서 그 와중에 말을 또 잘못했다면서 입장을 또다시 번복한 겁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이후로 대체 그분이 누구인지, 굉장히 관심이 몰리고 있죠. 그런데 천화동인 4호 대표이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사람이죠. 남욱 변호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 언론과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분을 추측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건데요. 그러니까 남욱 변호사는 김만배 씨와 유동규 씨가 평소에 형, 동생이라고 서로를 불렀고. 실제로 한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 씨가 4살이 더 많은 형이라는 사실이 확인이 됐거든요. 그러면 김만배 씨가 언급한 그분은 평소 동생이었던 유동규를 그분이라고 하지는 않았을 테고. 무언가 다른 사람을 뜻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남욱 변호사가 또 인터뷰를 했거든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남욱 변호사가 상당히 영리합니다. 본인은 어떤 식으로도 빠지려고 이런 얘기를 한다고 보이는데. 이 와중에 나온 얘기. 두 분은 서로 형, 동생 하는 사이고. 김만배 씨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절대로 그분이라는 단어가 유동규를 지칭할 수는 없다는 단추를 줬어요. 그러면 의식의 흐름을 생각해야죠. 김만배 씨가 조사받는 과정에서 ‘정신이 없어서 자신이 이말했다, 저말했다.’ 이렇게 해명이 오락가락하지만. 결국 무의식에 나오는 겁니다. 그분이 유동규일 리는 없는 거고, 동네 아는 사람일 리도 없는 거고. 자신의 친척일 리도 없는 거고, 우리가 모두 생각하는 그분이 맞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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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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