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고요. 청와대에서도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 야권 대선 후보들은 부적절한 처신이다. 대선 개입 의혹을 받을 수 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적을 가진 대통령이 여당 후보를 만나는 일이 통상적으로 관례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의 회동을 왜 부적절하다고 하는 건가요. 시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어떻습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현직 대통령이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바로 선출된 분을 만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얘기이고,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통상적이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는 거죠. (어떤 부분이요?) 검찰 수사가 대장동 게이트라고 하는 엄청난 것을 밝혀내기 위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지금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인데. 불행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또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그 후에 수사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후보를 만난다, 청와대에서 또 비밀스럽게 만나서 대화를 한다고 봐야 되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수사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도 있고. 또 대선 관련한 그것은 당연히 대선 관련한 개입이 될 소지가 있는 겁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수사 방향이 정해지고 무언가 밝혀질 게 어느 정도 밝혀진 다음에 만나도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지금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부분은 민주당 내에서조차도 후보로 확정이 됐는지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