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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종전선언을”…윤석열 “한미일 공조를”
2021-12-10 12:3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윤석열 후보는 이틀 전에 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호남 홀대론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겠다고 발언을 했죠. 이어서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 참석해서 호남 표심에 구애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물론 이재명 후보도 같이 참석을 했는데 두 후보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한번 볼까요. 얼마 전에 논란이 되었던 ‘존경하는’이라는 표현이 또 등장을 했습니다. 저 표현은 진짜 존경하는 걸까요. 아닐까요.

어쨌든 두 후보 사이에 아주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보셨지만 두 후보 모두 DJ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차이가 있었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 종전 선언 재검토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외교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 최근 호남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는데. 두 후보의 상반된 메시지에 과연 호남 민심. 반응할까요? 호남 민심을 조금 얻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주제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사실은 이제 이 발언 가지고는 민심을 움직이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요. 왜냐하면 둘 다가 DJ. 그러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큰 업적들이거든요. 그러니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만나셨잖아요. 평양에 가셔가지고. 엄청난 그때 전 세계의 뉴스가 되었고요. 그것 때문에 평화상도, 노벨평화상도 받으셨고. 그리고 한미 동맹이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고요. 둘 다가 다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서로의 입장에서 본인들이 주장하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저 발언 때문에 호남 민심이 움직인다기보다 저는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서. 정말 5.18 관련된 발언이나 아니면 5.18 관련된 생각이나 이런 부분의 폄훼가 나온다거나 이러면 이제 큰 타격이 될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호남 국민들은, 주민들인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 대선 후보들이 호남에 대해서 호남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발언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저는 이걸 더 중요하게 볼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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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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