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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다 잊고 힘 합치자”…이준석 “세 번 도망가면 사퇴”
2022-01-07 12:18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영상으로 저희가 짧게 소개를 했습니다만 어제 하루 동안 국민의힘 상황은요. 그야말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갈등이 계속 이어졌었죠. 어제 오전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요.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의 임명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이철규 의원을 당 대표를 모욕하고 욕지거리를 해댔던 사람이라면서 아주 강력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또 의원 총회 출석을 두고도 비공개로 출석하라는 의원들 그리고 또 공개 토론으로 하자는 이준석 대표가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이준석 대표가 의원 총회에 출석을 했고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윤석열 후보까지 의원 총회장에 방문하면서 이준석 대표와 독대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당 대표 사퇴라는 일촉즉발의 사태에 내몰렸던 이준석 대표, 그리고 또 정말 어려움에 직면했던 대통령 후보로서의 윤석열 후보. 이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었던 상황인데 어제 상황 정도면 이제는 조금 내홍이 수습이 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어제 상황으로 봐서 이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일단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다. 이렇게 보여요. 특히 이제 조금 일반 국민이 볼 때는 조금 드라마틱한 그런 장면으로 수습이 된 게 윤석열 후보한테 조금 나은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 10시간에 걸친 전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모여서 이준석 대표를 사퇴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그런 최종 그 순간에 윤석열 후보가 직접 나타나서 우리가 그리고 국민이 뽑은 당 대표인데 이렇게 내쫓지 말고 한 팀이 되자 해가지고 수습을 한 거니까 잘 되었다고 생각은 드는데.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후보가 이거는 제1관문만 넘은 것이고 앞으로 이제 같이 뛰었던 홍준표, 유승민 전 후보들 그다음에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이 세 가지 관문이 앞으로도 아주 지난한 관문이 남아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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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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