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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99원 고공행진…1400원 목전
2022-09-16 12:12 경제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399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400원 턱 밑까지 왔는데요.

왜 이렇게 환율이 오르는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유현 기자,

질문 1. 지금 원·달러 환율,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늘 아침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5.3원 오른 139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중 1396원 전후로 거래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제 종가보다 오른 상탭니다.

오늘 아침 개장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 중국 위안화 가격이 2년 만에 달러당 7위안을 넘으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습니다.

금리상승에 경기둔화 우려가 겹치며 환율을 또 밀어올린 겁니다.

질문2.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전문가들은 다음주 미국 FOMC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말에 연 4.5%까지 도달하면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환율은 오를 대로 오른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주유소 기름값은 환율 상승으로 별로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릅니다.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기준금리 상승시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성이 커지고 기업 투자가 위축돼 한국경제가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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