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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탄압’ 주장에…한동훈 “다수당 대표라고 죄 못 덮어”
2022-09-16 13:4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틀 전 경찰은 이재명 대표 장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불법 도박, 그리고 성매매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의혹들이 불거졌을 때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는 이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죠. 보신 것처럼 대선 후보 당시에 이재명 대표, 아들의 관련 의혹에 대해서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대표의 아들이 이렇게 소환조사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 민주당에서는요. 아주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아들 문제가 없던 건데 이번에 갑자기 생긴 거라면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었고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미 발생한 사건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지금 소환조사를 한 것을 두고 ‘탈탈 털기 식이다. 먼지떨이다. 의도적이다. 공격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뭐 어떤 사람이 조사를 받고 수사를 받느냐를 떠나서 누구든지 불법 조사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받는 것이죠. 대선주자의 아들, 당 대표의 아들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이고. 사실 아까도 잠깐 자료화면이 나왔지만,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아들 문제로 사과를 했을 때 나름 조금 감명 깊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어떤 건더기를 남기는 그런 깔끔하지 못한 사과가 아니었고요. 굉장히 정돈된 사과였고, 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버지로서는 믿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굉장히 인간적인 대목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방어를 하려고 하는 것은 그때 당시의 사과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조금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아들, 배우자가 다 수사를, 소환조사를 받았는데요. 아까도 지적을 했지만, 그 속에서 이제 가장으로서 또 이재명 대표가 소환을 응하지 않는 모습. 이것이 또 어떻게 비칠지, 이런 부분. 또 정치는 인간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조금 깊이 생각을 해야 될 것이고 민주당도 어떻게 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에게 변호에 이득이 될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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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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