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성무 전 창원시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0.73%p 차이로 아깝게 패배한 이후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했죠, 인천 계양을에. 그래서 배지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서 지금 169석 제1야당의 대표를 맡고 있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직전에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이 부분은 조금 어떻게 봐야 될지요. 6월 1일에 지방선거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국회의원들 공석이 되었던 자리에 대한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그때 이제 계양을에 출마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한규, 김지수, 김병관 등 다른 그 당시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들한테 민주당이 6명한테는 5천만 원 정도를 지급을 했답니다. 선관위에서 주는 선거 보조금 있잖아요. 5천만 원 일단 선거 때 쓰시오. 그런데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한테만 유독, 5월 13일에 5천을 주고 투표 이틀 전, 6월 1일이 선거였으니까 5월 30일에 투표 이틀 전에 5천을 추가 지급했다. 토털 1억을 줬다. 이겁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2배를 더 줬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로부터 국민 세금, 선거 보조금을. 이거 특혜 아니냐. 이런 논란인 것 같은데 송 본부장께서는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일종의 특혜성이고 그때 절대 다급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죠. 무엇이냐 하면 그때 다들 출마를 할 때 대선 패배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보궐선거에 출마를 했고, 특히 계양을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이죠. 그러니까 안전한 곳으로 갔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때 국민의힘 후보, 윤형선 후보였던가요. 상당히 격차가 많이 났어요. (윤형선 후보.) 격차가 많이 났는데, 점점 선거가 다가오면서 격차가 거의 한 단위로 줄어들었거든요? 그러니까 하나,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때 상당히 다급했습니다. 다급했으니까 투표 이틀 전에 다시 5천만 원을 추가로 줬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해명하는 것은 ‘그때 선거가 어려워서 그랬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지금 그때 7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는데 두 곳에서만 이겼어요.
제주도와 인천 계양을만 이겼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5곳에서 다 졌으면 5곳이 다 어려웠던 지역이죠. 어려웠던 지역인데 굳이 이렇게 5천만 원을 더 추가해서 어려웠던 상황에서 줬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대표지만, 그때는 전 후보가 무조건 국회로 들어가야 되는 그런 절박감을 당 차원에서 느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불체포특권 같은 방탄을 위해서는 무조건 당의 자산이니까, 귀중한 자산이니까 일단 당선시켜야 된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저렇게 다른 후보들보다 5천만 원을 더 주어서라도 선거 이틀 전에 꼭 당선시켜야 되겠다는 그런 절박함이 있어서 일종의 특혜를 준 결과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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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