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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SNS로 신년 인사…“유난히 추운 겨울”
2023-01-02 12:3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가 이러한 정치권의 공방이 있었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도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신년사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죠? 한 번 그 그래픽을 한 번 주시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하면서 ‘유난히 춥다.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합니다.’ 이를 두고 현 윤석열 정부를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런 신년사에 관련되어서 이런 비판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권성동 의원도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저급한 훈수는 그만두시오. 이재명 대표가 나라에서 해먹었다면 문 전 대통령은 나라를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디 자중하고 도를 넘지 마시오.’ 우리 장예찬 이사장은 문 전 대통령 신년사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일단 제가 알기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잊히고 싶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들었는데, 글쎄요. 지금 봐서는 관심이 참 고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로 정부를 비판하려는지 의도는 알겠으나 키우던 개 2마리도 보듬지 못하는 분이 남에게 뭘 보듬어라 마라 하시는 것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가로젓게 될 것 같고요. 전직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 통합입니다. 과거에는 민주당 출신일 수도 있고 보수 정당 출신일 수도 있지만, 대통령 재임을 마치고 이제 원로로 돌아간 이상에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책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라고 막대한 예산으로 경호부터 여러 가지 지원해 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메시지를 보면 국민 통합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국민들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치기 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보이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의 메시지가 아닌 민주당 당 대표의 메시지처럼 읽혔습니다. 이건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고요. 최근에 사면, 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말씀을 삼가시고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전직 대통령의 모습이라는 것을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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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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