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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한동훈과 통화한 김흥국
2024-05-02 17:1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제가 김흥국 씨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짧은 통화에서 그렇게 많은 것을 느꼈냐고 그랬더니 그렇답니다. 이현종 위원님. 아주 순수하고 정치인 같지 않았다. 일단 한 전 위원장이 최근에 김흥국 씨가 이렇게 열심히 유세했는데 아무도 전화 없어 섭섭했다고 했더니 총선을 이끌었던 한 전 위원장이 직접 김흥국 씨에게 전화를 건 모양이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이렇게 정당들을 취재해 보면 국민의힘을 이렇게 보면 하루만 살다가 없어질 사람들 같아요. 무엇이냐면 정당이라는 것이 축적이 되고 정이 있고 따스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치 선거 때만 되면 타오르는 불꽃같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확 죽어버리는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왜 3연패를 했을까 이유를 한 번 따져보면 저는 그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20대, 21대, 22대 지금 3연속 지금 선거를 패배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를 보면 첫째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필요할 때 쓰고 끝나면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그다음에 선거 때 있으면 또 만나고. 그러다 보니 어떤 이 당에 와서 내가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둘째는 젊은 층이 없어요. 젊은 층에 대한 어떤 접근이나 이런 것들을 엮어내고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정당이 노쇠해지는 거예요.

지금 김흥국 씨도 이야기를 하지만 선거 때 저렇게 김흥국 씨처럼 자발적으로 유세한 사람을 그 누구도 밥 한 번 먹자, 전화해서 고생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세 번째는 당의 주인이 없다는 거예요. 아무도 이 당에는 챙기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그다음 선거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세 번이나 졌잖아요. 그러면 그 원인을 파악해서 고쳐야 하는데 고치지 않는 거예요. 다 그냥 나만 하고 영남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나는 계속 당선되니까 안 올라옵니다, 서울에. 안 챙기고 본인들은 왜냐하면 당선되어서 따뜻하게 좋으니까. 이런 식으로 계속되면 다음 선거 또 질 수 있습니다. 김흥국 씨 한 마디 하니까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하더라고요. 억지 칭찬받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정당도 사람이 운영하는 겁니다. 이렇게 정당이 사람을 쓰고 버린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 정당에 사람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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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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