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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서울 20도’ 개나리·벚꽃 동시 만개…밤부터 강한 비

2026-04-03 13:21 날씨,사회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분위기를 즐기는 시민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팝콘 같은 새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까지 동시에 만개해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데요.

하지만 절정에 이르자마자 큰 비 소식이 있어 아쉬운 벚꽃 엔딩이 그려집니다.

우선 오늘 저녁까지는 꽃놀이 나오셔도 됩니다. 

흐리긴 하지만 한낮 기온 2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고요.

저녁엔 10도 정도 떨어지며 쌀쌀해지니 겉옷 잘 챙겨주시면 됩니다.

날은 좋지만 미세먼지는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에서 나쁨 단계를 오가겠습니다.

벚꽃 정취를 느끼기도 잠시 전국에 큰 비 소식 있습니다.

밤부터 내일까지 이어질 텐데 여름 호우만큼 많고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에 120mm 이상, 경남 남해안에 80mm, 남부 내륙에 60mm로 매우 많겠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40mm, 서울엔 최대 20mm가 내리겠습니다.

빨랐던 만큼 짧아질 벚꽃 시즌에 유독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 절정에 이른 봄꽃의 향연을 즐기시면 좋겠는데요.

다만 나오실 때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행복한 봄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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