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욱 "하정우·박민식·한동훈 경쟁 아닌 장동혁·한동훈 경쟁 구도"
이민찬 "누가 더 향후 정치적으로 더 리스크가 클까?"
강찬호 "우리 안에 내 적수는 절대 못하게 하겠다. 이런 마인드"
김종욱 "부동산 가격 오른다고 얘기하면 본인께서도 책임"
이민찬 "시장이 일 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많은 걸 보완을 해놨구나"
강찬호 "오죽하면 보좌관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 보이라고 할 정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종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5월 18일 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죠. 정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빠른 이슈 선점과 차가운 이성적 분석으로 아이스 펀치를 날리는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오셨습니다.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정치·외교·안보 3종 세트를 장착한 여당의 논리 종합선물세트, 김종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님 오셨습니다.
▶ 김종욱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말이 곧 전략이 되는, 국민의힘의 미래 메시지 설계자,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민찬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안녕하세요? 주말이 한 번씩 지날 때마다 선거가 성큼성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저희가 일정을 정해봤는데 오늘부터 투표용지가 인쇄가 되거든요. 어제까지 단일화 1차 시한이라고 부르는 시간이에요. 일정을 보면 아마 2차 시한이 사전투표, 29일 지금 화면에 일정이 나가고 있는데 단일화 1차 시한이 지났다. 일단 투표용지는 인쇄가 됐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지역 단일화는 부산 북구갑과 아마 평택을이 아닐까 싶은데. 이민찬 부위원장님, 부산 북구갑은 단일화가 점점 더 멀어지는 건가요? 그래도 가까이 있나요? 아직까지.
▶ 이민찬 :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울산 같은 경우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를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잖아요. 그런데 평택과 부산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다음 전당대회, 다음 총선, 다음 대선까지 다 얽혀 있는 인물들이 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단일화가 된다, 안 된다를 말하기가 전선이 복잡해진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 게 어느 정도 해석의 여지가 많이 남을 텐데. 특히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메시지가 일관됩니다. 일관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모두 비판하고 있죠.
그 메시지 전략을 보면 이 단일화보다 3자 구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까지 많이 뺏어오겠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이 있지만 국민의힘에게는 차마 투표하기 어려운 분 표까지 내가 뺏어오겠다는 메시지 전략에 숨어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밑바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대외적인 갈등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재미있게 본 건 하정우 후보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최근에 아무런 이슈를 만들지 않고 있어요. 그냥 우리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 민주당 후보들처럼 완전히 로우키, 토론도 안 하겠다, 어떤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최초의 이런 손 털기와 오빠 논란을 만들고 나서는 내가 나 홀로 선거를 치르겠다. 전재수식 선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명 다 각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러다 보니까 하정우 전 수석이야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고 그런데 한동훈 후보,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분이 안 보인다는 말이에요. 그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단일화를 꺼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죠.
▷ 이현수 : 조광한 최고위원 발언이 지난주에 얘기가 됐었죠. 한동훈 후보가 양보를 하면 입당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취지였는데.
▶ 강찬호 : 한마디로 한동훈 후보 쪽에서는 들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얘기다. 일축할 가치도 없다는 수준의 얘기예요.
▷ 이현수 : 단일화에 더 도움이 안 되는 얘기인가요?
▶ 강찬호 : 당연히 도움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발신자가 조광한 최고위원 아니겠습니까? 지금 조광한 최고위원의 경우에 경기도에서도 이성배 전 아나운서를 밀다가 결국은 이제 양향자 후보가 되면서 사실 여러 가지 한번 고배를 마셨는데. 지금 제가 볼 때는 장동혁 대표와 어느 정도 조율이 돼서 그런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이현수 : 조율이 된 건지 모르겠다.
▶ 강찬호 : 왜냐하면 뜬금없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루어질 수 없는 얘기예요. 한동훈 후보의 생각은 당선인데 그게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무슨 복당시켜주겠다. 이거는 완전히 본인의 행동과 정반대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니까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대응할 가치도 없는 거고. 저는 그리고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도 별로 기분 좋은 얘기가 아니에요. 이 얘기는 어떻게 보면 한동훈 후보의 지금 존재감이나 현지에서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는 걸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인한 인상을 주거든요. 역시 그것도 맞지 않아요.
저는 도대체 정말 지도부가 나름의 전략을 갖고 던진 것인지, 그냥 조광한 최고위원이 본인 나름의 한번 얘기를 해본 것인지 의문이 들어서 그냥 본전도 못 찾는 그런 얘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제가 볼 때는 추슬러본다면 한동훈 후보가 2위로 가고 있고 박민식 후보가 3위로 가고 있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그리고 양자 차이도 벌어지는 추세로 가는 거 아니냐. 옆에서 신음소리가 나는데.
▶ 이민찬 : 방송 심의를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현수 : 여심위가 보고 있습니다.
▶ 강찬호 : 현재 추세가 그런 추세로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인데. 그래서 저는 이제.
▷ 이현수 : 근거를 대셔야 합니다, 말씀하실 때.
▶ 이민찬 : 네, 근거를 대셔야 합니다.
▶ 강찬호 : 아니, KBS 이번에 리서치에서 보니까 37% 대 30%로 나오고요. 박민식 후보가 한참 뒤로 떨어지는 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 이현수 : 부산 KBS 말씀하시는 거죠? 네, 준비해 놓겠습니다.
▶ 강찬호 : 발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볼 때 앞으로 단일화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그때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게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만 하는 게 아닙니다. 부산의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시장 선거까지 다 연동돼 있어요.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의 이런 기초 단체나 기초 의회 출마자들이 당 지시에 따라서 박민식 후보 쪽으로 열심히 미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런 부분도. 하여튼 현장만 보면 한동훈 후보가 정말 인기가 많은 건 정말 실감이 돼요. 두 가지를 눈여겨 봤는데 일단 한동훈 후보가 가니까 굉장히 어머, 한동훈이다 하면서 굉장히 놀라고 연예인 보는 그런 반응으로 하면서 사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이 사람들이 연령대가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특정 연령대, 특히 한동훈 후보는 5, 6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제가 가서 현장을 가면 3, 4, 50대 남자들, 그리고 그다음에 2, 30대 여성들, 심지어 고등학생과 중학생 남자들이 또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굉장히 특이한 현상인데 그런 것들이 보였어요. 물론 제 생각에는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텐데 이런 사람들이 대놓고 욕을 하고 간다든가 이런 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 분위기만 보면 그렇습니다만 당연히 전체 표심이 어떤지 알 수 없죠. 그런 어쨌든 한동훈 후보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세몰이를 하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이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오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 아까 이민찬 부위원장이 하정우 후보가 초반에 논란들. 이후에는 전재수 스타일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을 했다는 그런 전략이 맞습니까?
▶ 김종욱 : 전재수 스타일을 따라가야 이기는 거 아닌가요? 전재수 후보가 그 지역에서 3선을 내리 한 건데. 하정우식 정치라고 하는 건 아직 만들어진 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전재수 모델에 따라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거운동 방식일 수밖에 없는 거고. 초반에는 하정우 후보가 내려오면서 새로운 바람을 만들려고 했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실수들이 발생했던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제가 볼 때 상황을 파악한 것 같고 거기에 맞게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것 같고. 저는 그래서 지금은 뭐랄까, 안정화 되는 단계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1위 후보가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하면 안 됩니다, 실질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 구도로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거고 또 하나는 전재수 후보가 하고 있는 부산시장 선거와 서로가 조율을 하면서 가야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조율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핵심 변수는 저는 세 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는 뭐냐 하면 15%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들이 실제로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 새로운 바람들을 일으키고 압력을 가할 것인가. 그렇지 않게 된다면 단일화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겠죠. 두 번째는 전재수를 지지했던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을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는가.
▷ 이현수 : 하정우 후보가.
▶ 김종욱 : 네. 세 번째는 지금 전체적인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도층의 쏠림 현상 자체가 민주당 쪽에 대해서 중도층이 약간 선호 현상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의 쏠림들이 부산 북구갑에서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저는 이렇게 좋게 판단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중도층에 국민의힘보다는 더 많은 선호성을 가지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흐름이 어떻게 갈 것인가. 이 세 가지 정도의 복합적인 구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큰 문제는 저기인 거죠. 이게 이 부산 북구갑 선거가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의 경쟁이 아니라 장동혁, 한동훈의 경쟁 구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별 후보들이 단일화를 하고 싶어도 그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가 볼 때 장동혁 대표가 좋아. 하자, 단일화. 이렇게 할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어려운 구도로 가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3자 구도로 갈 가능성이 꽤 높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시민들에 의한 단일화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시민들에 의한 단일화면 부산 영남에서는 전략적으로 선택하기도 하잖아요, 유권자들이. 어느 방향일지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 이민찬 : 정치인들이 선거를 뛰면 현장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요. 저도 가까운 위치에서 정치인들을 보면 특히 TV에 많이 노출되는 분들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서 먼저 인사를 합니다. 사진 찍자는 얘기를 하고요. 그거는 특정 유명한 정치인이 아니어도 그 지역에서 알려지거나 한 분들에게는 굉장히 많은 관심이 가요. 그런데 그런 현상을 두고 내가 곧 당선이 되겠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오류에 빠질 수 있어요. 그런 현상이 곧 표로 연결될지에 대해서 굉장히 다른 차원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매몰되다 보면 객관적으로 이 지역의 판세를 보지 못한다는 말이에요. 그러다 보면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선거 이후에 후회만 남는 캠페인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는 한동훈, 박민식 두 후보를 봤을 때 만약에 선거에서 지금 2위 싸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는 말이에요. 만약에 3위를 했거나 1위를 했거나. 저는 그것보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하정우 후보에게 이 의석을 내줬을 때 누가 더 향후 정치적으로 더 리스크가 클까? 이것을 고민할 지점이 한동훈 후보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는 지금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고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그 메시지 자체를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비판을 하면서 반사이익을 보려는 전략도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과연 그것이 향후뿐만 아니라 향후 단일화 이후까지도 국민의힘 지지층이 한동훈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인가? 이런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를 했으면 좋겠고 조광한 최고위원 역시도 굳이 그런 불필요한 말씀을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는 한동훈 후보도 그렇고 박민식 후보도 그렇고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그렇다고 양쪽 다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을 닫아놓는다면 저는 이것은 보수 진영에서 향후에도 냉혹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양쪽 모두 다 열린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저는 한동훈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반대로 지금 박민식 후보를 보면 지도부의 자세에 굉장히 저는 비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 이 지도부나 그 지도부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결국 이 얘기를 하는 거예요. 하정우가 이겨도 관계 없다는 거죠. 그리고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 한동훈 진입을 막는 것이고 한동훈 후보 진입을 막기 위한 불쏘시개로 박민식을 쓰는 것이고. 그래서 어쨌든 간에 이번에 저지가 된다면 어차피 하정우, 과연 2년 뒤에 또 재선 가능성이 있겠느냐?
그때는 많이 이재명 정부 후반이 되면서 민심도 많이 돌아서서 어차피 이제 국민의힘에게 기회가 온다. 그럴 때 이번에 불쏘시개 역할을 해 준 박민식 후보를 공천을 다시 해준다. 이런 얘기까지 돌고 있어요. 과연 그런데 지금 이런 식의 접근이 맞느냐? 이건 우선 나라를 왜놈한테 주는 한이 있어도 지금 우리 안에 내 적수는 절대 못하게 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읽힐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 지지층 대부분은 결국은 어떻게든 이번에 부산 북구갑에서 국민의힘 내지 보수 진영이 이겨서 정권을 견제해 주기바라는 이것이 첫 번째 이유인데 저는 최근에 보니까 장동혁 대표가 꼭 이것과 관련해서 얘기한 건 아니지만 선거 승리가 정당의 목표일 수 없다. 이런 얘기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자꾸만 단일화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부정적인 근본적인 이유가 본인들이 승리할 거기 때문에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로 한동훈 진입 막는 것만이 모든 것의 목표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인식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욱 : 저희가 구조는 정확히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 지역구는 민주당이 이긴 지역구예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국민의힘이 승리를 해서 지금 뺏기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지난번 총선 같은 경우는 부산 지역에서 다른 지역은 다 안 됐는데 이 지역만 민주당이 된 거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여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는 거죠. 부산 북구갑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고 얘기하는 건 지금까지 제기해왔던 민주당의 정당성 또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금이 가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기 때문에 말씀하신 조용한 선거라고 하더라도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는 저는 어찌 보면 제가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같은 이런 상황이 되면 뭐라도 해야 하는 게 맞는 거거든요, 실제로. 단일화라고 얘기하는 게 왜 지상명제냐면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 북구갑에서 만약에 단일화 된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고 한다면 보수가 어떤 형태로든지 보수 유권자층에게 무엇인가 얘기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과거 제가 알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이 되면 뭐든지 했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걸 할 수 없는 구조가 돼버린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소위 숫자 계산을 통한 단일화라고 하는 건 보수의 가치가 아니라고 장동혁 대표가 딱 얘기를 해버리면 부산 북구갑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대표가 저렇게 얘기하는데 단일화를 얘기해? 그러면 단일화를 얘기하는 순간 해당행위가 되는 문제가 벌어지기 때문에 딱 문을 걸어 잠근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이 얘기는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승패의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방선거 이후에 보수 재편 과정에서 얼마큼 자기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적인 쟁점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제가 볼 때 별로 자기 책상에 올리고 싶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 강찬호 : 북구갑은 어차피 민주당 거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그렇게 사활을 걸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거는 전혀 아닌 게 물론 북구갑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지, 지금 선거 구도 전체를 보세요. 국민의힘이 다 갖고 있었던 여러 광역단체, 강원, 충청, 인천, 서울, 다 위태롭고 심지어 대구까지 위태롭지 않습니까? 그거 다 넘어갈 수 있는 판에 북구갑이라도 이겨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무슨 북구갑 하나만 가지고서 그거는 국민의힘이 그렇게까지 원래 민주당 거 아니냐? 이 논리는 전체 선거판을 볼 때 해당이 안 되는 얘기다. 이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민찬 : 선거는 다 이겨야죠, 정당이. 당연히 다 이겨야죠. 그런데 지금 말씀주셨듯이 굉장히 국민의힘이 조금 더 절박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다는 비판은 조금 뼈아픈 대목이.
▶ 강찬호 :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당권, 당권에는 굉장히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민찬 : 뼈아픈 대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약간 이 고질적인 문제예요. 21대 국회,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연거푸 과반 의석을 했어요. 지금은 범여권이 190석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양쪽 다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한두 석 뺏겨도 내 거 지키고 내가 당권 잡는 게 더 좋다. 어차피 한두 석 내줘도 우리가 원하는 법안,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특검법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의석에서 몇 석 더 얻는다고 해도 어차피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이런 약간 양쪽의 그런 의식이 깔려 있다 보니까 조금 더 절박한 모습들이 덜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평택에서 공천이 그렇게 진행이 되는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도 약간 단일화나 조금 더 절박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 충분히 있어요. 저는 양쪽 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서는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그런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강찬호 : 맞습니다. 정당의 목표가 선거 승리 그 자체가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그 자체가 선거 승리가 그 자체예요. 왜 그러느냐? 정당이라는 건 정권의 획득을 통해서 정권을 행사하는 것, 그것이 정당이라는 조직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리고 정권을 획득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게 뭡니까? 선거 승리예요. 어느 지역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이거는 한마디로 시험을 포기한 학생과 비슷하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 김종욱 : 제 말씀을 오해하신 것 같아서. 부산 북구갑에서 국민의힘이 되게 중요하죠. 한동훈 후보도 중요하죠. 그런데 말씀하실 때 뺏긴다고 말씀하셔서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 지역구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서울 얘기를 잠깐 해볼까요? 오세훈 후보가 개혁신당 후보와 부동산 공동 전선을 짜서 협공을 하고 있다. 단일화에는 선을 긋고 있는데 서울 지역이 점점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 김종욱 : 이 지역구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난번 대선 때, 그러니까 윤석열 씨가 탄핵되고 파면된 이후 대선에서도 결과를 보면 서울이 민주 진보 진영이 48.9%, 보수 진영이 51.44%를 획득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보수 후보에게 더 많이 표를 주는 지역이죠. 그러니까 서울이라고 얘기하는 건 상당히 실리적인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이 꽤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구도가 압도를 해서 응징적 투표가 벌어졌을 때는 한쪽에서, 지난번에 오세훈 후보가 보궐에서 이겼던 이유 중에 하나도 뭐냐 하면 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저따위로 했어라고 하는 비판 흐름들이 확 올라오게 되면서 그때 15% 정도 차이가 났던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서울 지역이 월등하게 민주당이 압도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오만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저는 오세훈 후보가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정책 대결을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시면 제가 볼 때 김재섭 이런 의원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게 맞는 거죠. 한쪽에서는 계속 두드려 패면서 나는 아니야 고고한 척 말씀하시는 건 제가 볼 때 이중적인 태도라는 게 들어서. 진짜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두 가지 문제가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겠죠. 말씀하신 오세훈 시장은 아마 부동산 문제를 계속 제기하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은데 저는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2025년 초반에 토지거래허가 풀면서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한 말씀 안 하시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가격이 지금 오르려고 한다. 오른 것도 아니에요, 지금. 반등의 추세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하나의 문제가 제기되는 거고 또 하나는 거의 지금 5년 동안 서울시장 담당하셨던 거 아니에요? 그동안 왜 공급 못하셨어요? 아파트 2, 3년 한 다음에 아파트라는 게 3, 4년이 지나야 공급될 수 있는거나 데 제가 볼 때 공급 제대로 됐다는 얘기 못 듣고 있고 공급이 안 되니까 그것 때문에 수요를 못 맞춰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얘기하면 본인께서도 책임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하나 들고.
또 하나는 이번에 철근 문제. 보니까 2500여 개, 178톤 정도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경위를 알아보니 순수한 현대건설 쪽의 과실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서울 유권자들이 좋아하실까요? 작년 11월에 보고됐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경위를 그때 알아보신 거예요? 지금 알아보신 거예요? 그때 알아보셨다고 얘기하며 지금까지 얘기 안 한 건 그 사실을 숨겼다는 얘기밖에 안 되는 것이고 지금 그것을 알았다고 얘기하면 그동안 이 사실을 아예 본인이 파악도 못 했다는 건데 이 문제 되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철근이 이 정도 빠졌을 때 사고가 나게 되면 생명이 위태로운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상당히 본인에게 관대하시다. 상대방에게는 과도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응답을 빨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서울시장 선거는 전선이 많은 것 같아요. 부동산 문제도 있고 지금 감사의 정원부터 GTX 철근 누락까지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 제기를 해 주셨고 의견이 있으신가요?
▶ 이민찬 : 저는 정원오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픽을 하는 순간 확 거품이 일었다가 지금 거품이 빠지고 있으니까 제가 볼 때는 별로 그렇게 논쟁할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논쟁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정치를 굉장히 오래했습니다. 과정에서 도덕성 문제, 전문성 문제, 이미 수차례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죠. 저는 GTX 문제 얘기를 하시는데 정원오 후보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많고 밀렸어요.
지속적으로 밀리고 수세에 밀리고 토론도 회피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이 보도가 하나 나옴으로 인해서 갑자기 태세 전환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 문제를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뭐야? 굉장히 큰 문제 아니냐고 봤을 텐데 추가 보도가 나오고 여러 가지 해명 입장이 나오면서 오히려 그래도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이 일을 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많은 걸 보완을 해놨구나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시공을 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먼저 이 문제에 대해서 보고를 했던 것이고 그 이후에 서울시와 함께 19차례 현장을 점검했고 또 한 차례 전문가 회의를 열었죠.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기존에 설계했던 것보다 더 보강하는 방식으로 이미 현대건설이 돈을 부담을 해서 보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에요. 이런 문제를 갖고 갑자기 모든 게 오세훈 후보의 책임이라고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정치 공세죠. 이 문제랑 이 문제, 이 설계와 시공의 문제는 그리고 굉장히 전문적인 영역이에요. 반면에 정원오 후보의 문제와 논란은요, 굉장히 도덕적으로 타격이 큰 부분입니다. 아무것도 클리어된 게 없어요. 지금 폭행, 경찰과 시민을 폭행했던 문제, 그리고 과거에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에 여러 가지 수의계약을 했던 문제, 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제대로 해명된 게 있나요?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부동산 문제예요. 저는 정원오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할지에 대한 뚜렷한 철학이 없어요. 그런데 저는 그것도 얘기할 수 없다고 봐요. 왜냐? 이재명 정부를 넘어설 수 없거든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까지 서울을 사수하기, 본인이 되찾아오기 위해서 거주이전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서울 전체와 경기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아예 거래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고 있잖아요. 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요. 전월세값 폭등하고 있고 지금 매물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지방선거까지만 버티자는 거예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 다시 들어온 지 5년이 채 안 됐는데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 그 대책으로 정원오 후보가 내세운 게 빌라를 더 공급하겠다? 이런 것들은 굉장히 이 상황에 맞지 않는 방식이에요. 여기서 만약에 정원오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풀어달라, 공급 늘릴 수 있게 민주당이 규제 완화하는 입법을 해달라. 이렇게 요구를 만약에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서울시민들 나설 겁니다. 그런데 그런 캠페인을 하고 있지 못하잖아요. 저는 오세훈 시장이 기존에 추진했던 많은 이런 규제 완화나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된 것들이 과거 박원순 시장 때는 강남만 다 남기고 강북은 다 해제했다는 말이에요.
왜냐? 사업성 위주로 봤다는 말이에요. 그 사업성 위주를 보는 데서는 35층 규제, 임대주택 30% 룰을 강하게 규제를 했기 때문에 강북은 사업성이 그때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 이후에 오세훈 시장이 새로 들어옴으로 인해서 강북에 있는 재건축, 재개발이 굉장히 많은 게 추진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의 약세 지역인 강북에서 굉장히 많은 표가 나올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서울시장 선거를 지금 모른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이민찬 부위원장 목소리가 여기 출연한 이유로 가장 컸던 것 같은데.
▶ 이민찬 : 정원오 후보의 지금 모습을 보면 민주당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만 어떤 정책적 역량에 대해서 증명도 힘들고 도덕적인 부분에 대한 검증도 회피하고 있고 너무 비겁하게 정치를 하고 있어요.
▷ 이현수 : 강찬호 위원님, 정리해 주시죠.
▶ 강찬호 : 저는 이민찬 부위원장 이건 다 맞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게 그거 아니겠습니까? 서부이촌동의 국제지구개발을 하는데 본인이 정책 설명을 안 하고 교수가 했고요. 본인은 옆에 멀뚱히 서 있으니까 보좌관이 후보가 말씀하시는 모습도 좀 보여야 한다. 이거 제가 봤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중요한 정책을. 조금 전에 최근에 정원오 후보 갑자기 정책 대결을 해야지, 네거티브가 웬 말이냐 그러는데 정말 본인이 그 정책 가지고 제대로 설명해야 될 상황에 오죽하면 보좌관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도 보이라고 할 정도로 뒤로 빠져 있었다는 말이죠.
이것부터 드러났고 그다음에 중앙일보에 중요한 기사가 났는데 지금 매매, 월세, 전세 다 올라버렸다. 특히 서울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고 전세가는 6배나 올랐다는 말이죠. 그래서 오죽하면 최상욱 씨라고 민주당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멘토라고 하는 분이 본인 SNS에 글을 올렸어요. 1년 넘게 이렇게 했으면 이건 실패한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저 보고 친민주당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가면 제가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말까지 올렸어요. 이거 문재인 정부 때 패착을 왜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반복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 했는데 이제는 본인이 또 그다음에 가장 대표적으로 나도 집 내놓고 집 판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그거 지금까지 팔렸나요? 안 팔렸잖아요. 왜 안 팔렸어요?
조금 전에 이민찬 위원장이 얘기한대로 지금 팔 수가 없게 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 집부터 팔리지 않고 있는데 이게 지금 이제는 정책이 그래도 나름 집값을 안정시키려고 하나 보다 했는데 이제는 서울 시민이나 수도권 분들이 참지 못하는 지경이 되지 않았나 싶고요. 또 하나, 오늘이 5.18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로 얼마 전 정원오 후보, 과거에 처음에 나올 때부터 과거 양천구청 비서 시절에 폭행을 했다더라. 그때 5.18 때문에 언쟁이 있어서 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아마 5.18 어떤 사람과 술을 먹다가 싸움이 붙었나 생각을 했죠.
5.18을 폄하하는 쪽과 5.18을 방어하는 쪽. 그런데 판결문을 보니까 정치 관련 등이라고만 돼 있지, 이게 5.18인지 불분명하고. 둘째, 5.18이라고 해도 제가 보니까 출동한 경찰관까지 얼굴을 들이받아서 귀에 상처를 입고 본인이 드러눕고 말리던 시민까지 폭행하고. 이게 정말 아무리 5.18를 갖다 대도 이게 설명이 되는 일인가요? 그리고 지금 그밖에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종업원 외박 요구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게 그렇다, 아니다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법적 대응을 하기는 했지만 본인이 해야지, 왜 민주당발로 이렇게 고발을 하는 건지. 본인 이름으로 고소를 해서 제대로 붙어달라고 폭로한 김재섭 의원 쪽이 그러는데 한번 그럴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 이민찬 : 잘못하면 시청자들이 오해하실 수 있어요. 우파 인사는 다 5.18...
▶ 강찬호 :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게요. 당시에 싸움이 난 사람, 폭행을 한 사람이 박범진 의원, 당시 박범진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이재곤 씨라는 분인데 그때 박범진 의원이 어떤 분이냐면 박범진 의원이 4.19 세대고 누구보다도 반박정희, 반전두환 노선을 걸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인데 김영삼 대통령이 당 총재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당 총재 비서실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해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5.18을 복권시키는 작업을 김영삼 대통령이 했어요. 김영삼 대통령이 5.18을 복권을 시켰습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망월동 묘지를 국립묘지로 하고. 그거를 당에서 입법화하는데 나선 사람이 바로 박범진 의원이에요. 박범진 의원의 비서가 거기서 만약 싸움이 붙었다면 5.18 가지고 붙을 수 있겠습니까? 5.18 복권을 시키는 그런 사람의 비서인데. 그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 김종욱 : 저는 5.18 문제로 예를 들면 국민의힘은 자신감 있게 얘기하시는 거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어요. 몇 번을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습니까? 예를 들면 5.18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5.18을 인정한다. 거기에 대해서 반성한다 얘기하고 나서 또 다른 얘기하고 또 가서 무릎 꿇고 반복적으로 벌어졌고 그다음에 지금 이 상황과 관련해서 도덕성을 계속 말씀하시는데 예를 들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을 배출한 정당, 그다음에 추경호 지금 대구시장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내란주요임무종사로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는 상황. 이진숙 위원장부터 이런 많은 사람들이 존재해요.
저는 그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5.18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사과하고 있는가, 반성하고 있는가. 이번 개헌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헌도 예를 들면 5.18 정신을 집어넣자, 전문에. 집어넣자고 얘기했었잖아요. 그런데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이게 만약에 들어가게 되면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집어넣게 되면 선거에 어떤 영향이 있다는 겁니까?
스스로가 국민의힘이 5.18 문제를 제기하게 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자기검열적인 내용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에 저는 그런 문제가 되게 크다는 생각이 들고 정원오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 고발 했으니까 수사하면 결과가 나올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매우 부도덕한 것처럼 계속 공격하는 것 자체는 제가 볼 때 마타도어 같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그런 측면 관련해서 수사 결과가 나와서 만약에 그게 문제가 된다면 본인이 조치를 받겠죠.
▶ 강찬호 : 5.18 관련해서 5.18을 복권시키고 그다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명예를 회복시킨 사람은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리고 망월동 국립묘지도 마찬가지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5.18에 책임이 있는 전두환, 노태우. 그분들 법정에 세우고 사형선고까지 받게 해서. 나중에 그런데 정작 그것에 대해서 사면을 김대중 대통령이 요구를 하셔서 최종적으로 사면복권도 됐지만. 그렇게 5.18에 대해서 제대로 단죄하고 제대로 격상시킨 사람은 김영삼 대통령이었다는 거 이거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물론 그 이후에 그 정신을 잘 모르고 그렇게 문제가 있는 발언을 하신 분들이 국민의힘에 있는 건 맞습니다. 그것에 대한 지적은 정당하다고 봅니다만 그런 역사는 아셔야 한다고 봐요.
▶ 이민찬 : 국민의힘의 굉장히 일부 사례를 마치 전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만약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원오 후보, 그리고 민주당 진영에게 5.18이 갑옷이 될 수 없어요. 5.18이 그 정원오 후보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사유가 될 수 없어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하지만 부원장님 얘기를 듣고 끝낼게요.
▶ 김종욱 : 제가 정원오 후보를 옹호하려고 말씀드린 게 아니고요. 예를 들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왜 당 지도부가 가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립니까? 일부의 소행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만큼 타격이 크고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무마하기 위해서 내려간 거예요. 저는 그래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다른 건 몰라도 부마, 5.18과 같이 예를 들면 우리 민주주의를 지킨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공당이 거기에 대한 합일된 내용을 가져야지.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반복적으로 그런 일을 벌이고 있으니 앞으로 부탁인데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뭐냐? 이걸 헌법 전문에 담자고 얘기했는데 선거에 악영향이 있다고 말씀하시니 저는 5.18의 가치를 뭐로 보는가. 선거보다 낮게 보는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이민찬 : 그전에 국민의힘에서는 헌법 개헌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5.18 부분을 헌법에 넣는다고 선거에 영향이 있어서 동의하지 않는 게 아니에요. 왜 그렇게 개헌이라는 큰 주제를 왜 이렇게 선거를 앞두고 불쑥 꺼내드냐를 지적하는 것이죠. 5.18을 헌법 전문에 넣는 이 부분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나왔던 것이에요. 그런데 민주당 본인들이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않고서 이제 와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한다? 그 부분은 동의할 수가 없고 지금 정원오 후보가 얘기한 5.18의 문제를 얘기하는데 자꾸 국민의힘에 지금 계시지도 않은 과거 인물들의 사례를 가지고 그 문제를 물타기를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죠.
▶ 김종욱 : 민주당이 안 한 게 아니고요. 계속 국민의힘이 반대했던 거예요, 개헌을. 그거 정확히 사실관계는 확인하셔야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개헌 얘기까지 짚어봤습니다. 시간이 조금 넘쳤지만 다들 격론이 벌어져서 제가 중단할 수 없었네요.
▶ 이민찬 : 정청래 대표를 못 했네요.
▷ 이현수 : 다음 시간에 정청래 대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 강찬호 : 다음 주는 또 달라지죠. (웃음)
▷ 이현수 : 또 생길 겁니다.
▶ 김종욱 : 왜 이렇게 잡아먹으려고 하세요. (웃음)
▷ 이현수 :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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