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인물은 아닌데 이 장면은 기억을 하실 겁니다.
[정이한 /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지난달)]
제가 직접 사비를 들여서 미국에서 공수를 해왔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전재수 후보님께서 부산 시민들 앞에 시정을 일굴 수 있는, 330만의 시장이라면 정말 거짓말탐지기를 통해서 본인에 대한 의혹을 떨칠 수 있는 의향이 있으신지 좀 여쭙고 싶었습니다.
[전재수 / 당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지난달)]
정이한 후보님 (헛웃음) 청년 정치인으로서 토론회 임하고 계시는데 지켜야 될 선은 지켜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장 출사표 던졌던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입니다.
선거운동 중에 한 운전자에게 '음료 테러'를 당했다고 했고, 뇌진탕을 진단받았습니다.
당시 개혁신당은 이 사태를 정치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지난 4월)]
용기 있게 도전한 후보자들에게 응원하진 않을 순 있지만, 그렇다고 <테러>를 하는 것은 굉장히 미성숙한 행동이다….
그런데 반전일까요.
이번 사건이 정 후보가 꾸민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선거 다음 날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후보의 휴대전화와 선거 캠프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개혁신당은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라며, 사실 관계가 파악되면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정 후보는 SNS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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