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하와이 여행비 내줘”…연구용역 선정 대가 뇌물받은 연구원

2026-07-01 16:35 사회

 (사진=뉴시스)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이 연구용역 사업 선정을 대가로 업체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인 40대 남성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023년 12월 2억 3000만 원 규모의 도로 교통량 용역사업을 발주했는데, 남성은 특정 연구용역 업체 측에 "내 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면 사업 선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뇌물 요구를 받고 실제 남성의 미국 하와이 항공료 등 550만 원 상당의 경비를 결제해준 업체 대표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연구원 소속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혜를 주기 위한 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 남성이 받은 550만 원 전액을 추징보전 조치했습니다.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