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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이강인마저 “보답 못 해 죄송”

2026-07-04 18:30 사회

[앵커]
이런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가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아쉬움보다 책임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강인이 주저앉아 고개를 숙이고, 오현규가 곁에서 위로하는 모습.

어젯밤 이강인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이강인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선수로서 많은 걸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적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 합류할 당시에는 밝은 표정으로 각오를 밝혔던 이강인.

[이강인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지난달)]
"다른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관심과 많은 사랑,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이강인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건 아쉬움보다 책임"이라며, "제 몫을 더 잘해냈어야 했다"고 자책했습니다.

팬들은 "넌 충분히 잘했다", "4년 뒤엔 주장으로"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고, 스페인 매체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 탈락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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