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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중 열돔’…장마 끝났나?

2026-07-10 19:02 사회

[앵커]
주말인 내일부터 폭염이 시작됩니다.

'이중 열돔'이라는 현상 때문에 주말에 더 덥다고 하는데요.

그럼 장마는 끝난 걸까요.

김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이틀간 비구름이 중부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전국에 그야말로 물폭탄을 퍼부었던 이 비구름은 북쪽으로 물러났고, 주말엔 폭염이 찾아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아래에선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에선 덥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다가옵니다.

이중 열돔.

두 고기압이 위아래에서 겹치며 마치 두 겹의 이불처럼 한반도를 감싸는 모양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불 속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폭염이 더 심해지는 겁니다.

주말 동안 수도권은 낮 최고 34~35도, 대구·경북은 37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밤에도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낮 동안 쌓인 열이 쉽게 식지 못해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그렇다고 장마가 끝난 건 아닙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다음 주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하하게 되면서 중계 예보 상에서는 15일부터 다시 비가 예보되어 있어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바비의 진로도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윤종혁
영상편집: 정다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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