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중간선거 앞두고 텃밭 텍사스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텍사스 선거 유세를 이렇게 대형 유조선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마두로 체포까지 감행하며 베네수엘라에서 공짜로 가져온 원유를 '승자의 전리품'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항구도시에서 중간선거 유세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도중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을 가리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유 승리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승자가 전리품을 차지하는 법 아닙니까?"
해당 유조선에 실린 건 베네수엘라산 원유 100만 배럴입니다.
미국은 올해 초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와 원유 협정을 맺었는데, 이번에 첫 물량이 도착한 겁니다.
해당 원유는 베네수엘라 민간 석유기업으로부터 미국정부에 '무상'으로 인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약 밀매 척결과 안보를 명분으로 베네수엘라에 군사 개입했던 트럼프가 이젠 원유 확보를 전리품으로 내세운 겁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차라리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는 겁니다. 대통령 대신 주지사를 선출하는 거죠. 어떻습니까?”
이란전으로 치솟은 기름값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악재로 떠오르자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를 성과로 내세워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