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달릴 예정이던 위례선 트램 개통이 또 미뤄졌습니다.
철로도 놓였고, 역사도 거의 다 지었는데 트램은 왜 달리지 못하는 걸까요.
김재혁 기자가 현장에서 알아봤습니다.
[기자]
곧게 뻗은 도로에 철로가 놓여있습니다.
잠시 뒤, 버스 여러 대를 연결한 것 같은 보라색 열차가 지나갑니다.
도로 위 철로를 달리는 전차, '트램' 입니다.
트램은 이곳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역사도 마련된 상태입니다.
위례 신도시와 서울을 오가는 위례선 트램은 2022년 공사를 시작해 철로와 역사 97%가 완공된 상태.
하지만 12월 예정이었던 정식 개통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습니다.
올 연말쯤 개통을 기대했던 역 인근 상인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이대훈 / 트램 역 인근 상인]
"주변 상권들이 조금 실망을 많이 하는 편이죠. 진짜 마지막 실마리를 잡고 있는 건데."
총 5.4km 노선중 트램과 차량, 사람이 함께 다니는 1.2km 구간이 문제의 발단.
여기서 사고가 나면 차량 사고인지 열차 사고인지, 조사는 누가할 지 등을 두고 경찰과 서울시 의견이 달랐던 겁니다.
유럽과 달리 한국에선 트램이 생소하다 보니 유권 해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서울시는 트램 구간을 도로와 철도로 중복 인정받는 방안을 추진해 개통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김찬우
영상편집 : 장세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