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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방북…로드먼, 北美 오작교되나?
2017-06-13 19: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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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또 북한을 찾았습니다. 벌써 다섯번째인데요. 과거 트럼프는 로드먼을 불러 방북 이야기를 직접 청해 들었을 정도로 그의 방북에 관심이 높았다고 합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이자 '김정은의 친구'로 불려온 로드먼이 북미간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까요.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이번 방북에 대한 사전교감을 했냐는 질문에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진 로드먼.
[데니스 로드먼 / 전 NBA농구스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둘 모두에 필요한 그 무엇을 성취하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할 거라 확신합니다."
현재로선 로드먼이 트럼프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김정은을 만난 거의 유일한 미국인이자 트럼프와도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북에 관심이 쏠립니다.
로드먼 측 소식통은 채널A에 "트럼프가 (2014년) 로드먼 일행과 점심을 함께 하며 방북이야기를 청해 들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로드먼은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강 대 강 대치국면을 이어온 북-미 관계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니얼 핑크스턴 / 트로이 대 교수]
“(본인은 논의 계획을 부인했지만) 로드먼이 북한에 구금돼 있는 미국인을 데리고 온다면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겁니다.”
한반도 긴장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은의 친구'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로드먼이 어떤 방북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