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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포 펑펑…중국, ‘항모 3척’ 과시

2025-12-17 19:50 국제

[앵커]
중일 갈등이 아슬아슬합니다.

중국은 군사력 과시에 여념이 없는데요.

로켓포 발사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항공모함 3척 시대를 맞았다며 자랑했는데, 그러면서 청일 전쟁에서 패전한지 130년 만이라며 유독 일본을 겨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차량 위 발사대에서 로켓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 됩니다.

표적을 향해 그대로 날아가 명중합니다.

중국 군이 공개한 122mm 자주 로켓포 훈련 영상인데 30초에 40발을 발사할 수 있다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강군 건설의 상징’으로 불리는 2번째 항공 모함인 ‘산둥함’의 취역 6주년을 알리며 해군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오늘은 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해군에 정식 합류한 지 6주년 되는 날입니다."

2012년 옛 소련 퇴역 항모를 개조한 ‘랴오닝함’과 최신 ‘푸젠함’까지 실전 배치 돼 항모 강국이 됐다며 자랑한 겁니다.

반면 2차 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전수 방위 원칙’에 따라 공격형 항공모함은 보유할 수 없어 현재 경항모 2척만 운영 중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1895년 청일전쟁에 패배한 지 130년 만에 '항모 3척의 시대'를 맞았다고 강조하며 일본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에 "정부 입장을 넘어선 발언처럼 보인 것을 반성한다"며 다소 자세를 낮췄는데 중국 외교부는 "상황을 흐리려 하지 말고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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