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 오늘도 무려 6시간 30분 동안 생중계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매서운 질문, 오늘은 한국석유공사가 딱 걸렸습니다.
대왕고래, 지난 정부 때 제대로 따져보고 한 거냐고요.
전전 정부, 문재인 정부 때 한 일회용컵 보증제도 지적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 업무보고]
"석유공사. 이게 그 유명한 석유공사입니까? 어디, 어디 계세요?"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를 받는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가 부실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개발하려고 했던 무슨 거북등인가 무슨 상어등인가 뭐 있었잖아요. 그거 뭐였죠?"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대왕고래입니다."
[부처 업무보고]
"제가 보기에는 별로 채산성이 없어요. 다른 국제 유가에 비교하면. 그렇죠? 그때 당시 추산해 봤냐고 내가 묻잖아요."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근데 변수가 많아서 그런 계산이 의미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변수가 많으면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사업성 있는지 없는지 개발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걸 가지고 수천억을 투입할 생각이었어요?"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제대로 대답을 못 하자 면박을 줍니다.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1조 정도 입방피트가 있으면 경제성이 맞다,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뭔 말인지 뭐, 못 알아듣겠네요."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일회용 컵 보증제' 정책에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일회용 컵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이거 정권 바뀔 때마다 싸움나요. 그렇죠?"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 ]
"문재인 정부 때 사실은 결정을 했는데요."
[부처 업무보고]
"일회용 컵 보증제는 사실은 그 컵 가져갔다가 쓰고 난 다음에 가져오면 돈 돌려주겠다 그거잖아요. 그걸 누가 컵을 들고…좀 약간 탁상행정 느낌이 나요."
제도 설계를 보다 세밀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이재명 대통령 오늘도 무려 6시간 30분 동안 생중계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매서운 질문, 오늘은 한국석유공사가 딱 걸렸습니다.
대왕고래, 지난 정부 때 제대로 따져보고 한 거냐고요.
전전 정부, 문재인 정부 때 한 일회용컵 보증제도 지적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 업무보고]
"석유공사. 이게 그 유명한 석유공사입니까? 어디, 어디 계세요?"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를 받는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가 부실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개발하려고 했던 무슨 거북등인가 무슨 상어등인가 뭐 있었잖아요. 그거 뭐였죠?"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대왕고래입니다."
[부처 업무보고]
"제가 보기에는 별로 채산성이 없어요. 다른 국제 유가에 비교하면. 그렇죠? 그때 당시 추산해 봤냐고 내가 묻잖아요."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근데 변수가 많아서 그런 계산이 의미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변수가 많으면 안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사업성 있는지 없는지 개발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걸 가지고 수천억을 투입할 생각이었어요?"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제대로 대답을 못 하자 면박을 줍니다.
[최문규 /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
"1조 정도 입방피트가 있으면 경제성이 맞다,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뭔 말인지 뭐, 못 알아듣겠네요."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일회용 컵 보증제' 정책에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일회용 컵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이거 정권 바뀔 때마다 싸움나요. 그렇죠?"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 ]
"문재인 정부 때 사실은 결정을 했는데요."
[부처 업무보고]
"일회용 컵 보증제는 사실은 그 컵 가져갔다가 쓰고 난 다음에 가져오면 돈 돌려주겠다 그거잖아요. 그걸 누가 컵을 들고…좀 약간 탁상행정 느낌이 나요."
제도 설계를 보다 세밀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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