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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끄덩이 잡고 때리고…멕시코 의회 난동 생중계

2025-12-17 19:53 국제

[앵커]
의회에서 이런 장면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멕시코에선데요.

시의원들이 말 그대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런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진 걸까요.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의장으로 보이는 남성 주변에 여성들이 몰려 있습니다.

한 의원이 걸려있는 팔짱을 풀려고 팔꿈치를 휘두르자 다른 의원이 머리를 치며 반격합니다.

감정이 상한 두 사람, 주변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는 싸움으로 번집니다.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이곳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시의회장입니다.

[현장음]
"다시 나 건드리지 마요. 당신 만진 적 없어요. 늘 당신을 존중했어요! <동료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현지시각 그제 '개혁안' 처리를 놓고 공개 토론을 하다 여야 의원들간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당시 몸싸움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습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갑자기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놀란 주인이 수습해보려 하지만 둥근 가스통은 화염을 마구 내뿜으며 거리를 뒹굽니다.

현지시각 6일 인도 델리 샤드라시장에서 연료용 가스통이 폭발해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상인과 시민이 진화에 나서 불은 꺼졌지만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5, 4, 3, 2, 1! 메리 크리스마스!"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한목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하고 흥겨운 노래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트리 오른쪽 아래에서 불꽃이 치솟습니다.

누군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계속 커지고 지켜보던 시민들은 놀라 달아납니다.

현지시각 그제 멕시코 산 비센테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 중에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입니다.

폭죽 불씨가 트리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인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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