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화물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옆 차선에서 달리던 SUV 차량을 밀어냈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간 차량이 3m 높이의 강둑을 넘어갈 정도였는데요
정작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도로를 달리는 대형 화물차와 SUV 차량.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우측 깜빡이를 켜더니 차선을 옮깁니다.
바로 옆에 있던 SUV 차량을 밀어붙이더니 끝내 부딪힙니다.
화물차와 도로 경계석 사이에 끼인 SUV는 크게 휘청이더니 강둑을 넘어가 버립니다.
[현장음]
"어! 어떡해!"
화물차는 서지 않고 그대로 가버립니다.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3m 높이의 영산강 하구둑길로 튕겨 나갔는데요.
현장엔 차량 파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조금만 더 밀려났다면 둑 건너 아파트 단지까지 덮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는 폐차를 해야 할 만큼 크게 부서졌습니다.
[목격자]
"폐차에요. 폐차. (견인할 때) 차 빼기에는 좀 애매했죠."
60대 SUV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지금도 사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차가) 올라와 있었어요. 너무 정신이 없으니까 지금도 막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너무 아찔했어요."
화물차 운전자를 특정한 경찰은 왜 사후 조치를 안하고 현장을 떠났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본인이 이제 모르고 갔다고 하는데, 일단은 이제 뺑소니 혐의점을 두고 입건한 상태고요."
승용차가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며 빙글빙글 돕니다.
도로엔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난폭 운전은 1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2주 만에 붙잡힌 운전자, 제주에 놀러온 20대 관광객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호기심이래요. 거기가 차가 좀 뜸한 저기 항 부근이거든요."
경찰은 난폭운전 혐의로 이 관광객을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김지향
대형 화물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옆 차선에서 달리던 SUV 차량을 밀어냈습니다.
충격에 튕겨 나간 차량이 3m 높이의 강둑을 넘어갈 정도였는데요
정작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도로를 달리는 대형 화물차와 SUV 차량.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우측 깜빡이를 켜더니 차선을 옮깁니다.
바로 옆에 있던 SUV 차량을 밀어붙이더니 끝내 부딪힙니다.
화물차와 도로 경계석 사이에 끼인 SUV는 크게 휘청이더니 강둑을 넘어가 버립니다.
[현장음]
"어! 어떡해!"
화물차는 서지 않고 그대로 가버립니다.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3m 높이의 영산강 하구둑길로 튕겨 나갔는데요.
현장엔 차량 파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조금만 더 밀려났다면 둑 건너 아파트 단지까지 덮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는 폐차를 해야 할 만큼 크게 부서졌습니다.
[목격자]
"폐차에요. 폐차. (견인할 때) 차 빼기에는 좀 애매했죠."
60대 SUV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지금도 사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차가) 올라와 있었어요. 너무 정신이 없으니까 지금도 막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너무 아찔했어요."
화물차 운전자를 특정한 경찰은 왜 사후 조치를 안하고 현장을 떠났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본인이 이제 모르고 갔다고 하는데, 일단은 이제 뺑소니 혐의점을 두고 입건한 상태고요."
승용차가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며 빙글빙글 돕니다.
도로엔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난폭 운전은 1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2주 만에 붙잡힌 운전자, 제주에 놀러온 20대 관광객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호기심이래요. 거기가 차가 좀 뜸한 저기 항 부근이거든요."
경찰은 난폭운전 혐의로 이 관광객을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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