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장중 1480원을 넘어 1500원 까지 위협했는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처음으로 위기라는 표현을 썼는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달러 환율 수준과 관련해 처음으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기라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고요, (물가 등) 다른 면에서는 위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합니다."
외채를 갚지 못해 무너지는 것은 아니어도 환율이 물가를 밀어올리며 양극화 심화 같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1470원대를 이어가면 소비자 물가가 한은의 내년 전망치인 2.1%를 넘어 2.3%까지 오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서학개미 책임론'에는 "특정그룹을 탓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환헤지 전략이 노출되면 오히려 악용돼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환)헤지하는 시점, 또 헤지하는 중단 시점, 이런 의사 결정 기준이 너무 해외나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에게 너무 알려져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 1400원 대로 올라선 뒤 단 하루도 1300원 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장중 1482원을 넘어서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박형기
원달러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장중 1480원을 넘어 1500원 까지 위협했는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처음으로 위기라는 표현을 썼는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달러 환율 수준과 관련해 처음으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기라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고요, (물가 등) 다른 면에서는 위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합니다."
외채를 갚지 못해 무너지는 것은 아니어도 환율이 물가를 밀어올리며 양극화 심화 같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1470원대를 이어가면 소비자 물가가 한은의 내년 전망치인 2.1%를 넘어 2.3%까지 오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서학개미 책임론'에는 "특정그룹을 탓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환헤지 전략이 노출되면 오히려 악용돼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환)헤지하는 시점, 또 헤지하는 중단 시점, 이런 의사 결정 기준이 너무 해외나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에게 너무 알려져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 1400원 대로 올라선 뒤 단 하루도 1300원 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장중 1482원을 넘어서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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