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탈모인들은 반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는 꼭 그렇진 않았습니다.
약값 부담이 줄어 좋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보험 재정을 여기에 쓰는게 맞냔 겁니다.
최다희 기자가 시민들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탈모약 처방을 받은 시민들이 약을 사갑니다.
[현장음]
"하루에 한 번, 한 알씩. 시간은 일정하게 드시고요"
대통령의 탈모약 건강보험 혜택을 검토 지시에 시민들은 약값 부담이 줄 거란 기대감을 비칩니다.
[A 씨 / 탈모약 이용자]
"할인이 된다라고 하면 저희는 뭐 좋죠.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세금을 따박따박 내잖아요. 그런데 혜택이 크게 없는 것 같아서."
[B 씨/ 탈모약 이용자]
"탈모가 취업이나 이런 데도 문제가 되잖아요. <(탈모약) 구매하실 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세요?> 부담이 있죠."
하지만 한정된 보험 재원을 탈모약에 쓰는 게 맞냐는 목소리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C 씨 / 보험 적용 반대]
"제 돈 내고 사야죠. 건강보험은 암 환자나 좀 아픈 사람들한테 들어가야 되는 건데."
[D 씨 / 보험 적용 반대]
"뭐 가발 대용품도 있고 이 가발을 쓰기 싫어서 약 처방을 받는 사람들이고."
약값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E 씨 / 보험 적용 반대]
"1년 약 처방받는 데 10만 원대 초반, 뭐 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비만약 건보 지원에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비만약 지원 찬성]
"보험 적용되면 위고비 같은 것도 구매해 볼 생각이 있어요."
[비만약 지원 반대]
"미용 목적으로도 (비만약) 되게 많이 쓰이고 있잖아요. 그 사람들까지 다 건강보험료로 이렇게 싸게 살 수 있게 하는 거는 또 좀 그렇지 않을까요?"
환자 단체들도 지원의 우선순위를 강조합니다.
[정진향 / 한국희귀성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질환 환자들이 있으면 치료로 인해서 받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급여가 우선 돼야지."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방성재
그렇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탈모인들은 반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는 꼭 그렇진 않았습니다.
약값 부담이 줄어 좋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보험 재정을 여기에 쓰는게 맞냔 겁니다.
최다희 기자가 시민들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탈모약 처방을 받은 시민들이 약을 사갑니다.
[현장음]
"하루에 한 번, 한 알씩. 시간은 일정하게 드시고요"
대통령의 탈모약 건강보험 혜택을 검토 지시에 시민들은 약값 부담이 줄 거란 기대감을 비칩니다.
[A 씨 / 탈모약 이용자]
"할인이 된다라고 하면 저희는 뭐 좋죠.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세금을 따박따박 내잖아요. 그런데 혜택이 크게 없는 것 같아서."
[B 씨/ 탈모약 이용자]
"탈모가 취업이나 이런 데도 문제가 되잖아요. <(탈모약) 구매하실 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세요?> 부담이 있죠."
하지만 한정된 보험 재원을 탈모약에 쓰는 게 맞냐는 목소리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C 씨 / 보험 적용 반대]
"제 돈 내고 사야죠. 건강보험은 암 환자나 좀 아픈 사람들한테 들어가야 되는 건데."
[D 씨 / 보험 적용 반대]
"뭐 가발 대용품도 있고 이 가발을 쓰기 싫어서 약 처방을 받는 사람들이고."
약값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E 씨 / 보험 적용 반대]
"1년 약 처방받는 데 10만 원대 초반, 뭐 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비만약 건보 지원에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비만약 지원 찬성]
"보험 적용되면 위고비 같은 것도 구매해 볼 생각이 있어요."
[비만약 지원 반대]
"미용 목적으로도 (비만약) 되게 많이 쓰이고 있잖아요. 그 사람들까지 다 건강보험료로 이렇게 싸게 살 수 있게 하는 거는 또 좀 그렇지 않을까요?"
환자 단체들도 지원의 우선순위를 강조합니다.
[정진향 / 한국희귀성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질환 환자들이 있으면 치료로 인해서 받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급여가 우선 돼야지."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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