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북, SLBM 3발 장착 신형 잠수함 건조 중”
2017-10-19 19:46 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북한이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신형 잠수함을 만드는 것이 포착됐는데 과거보다 훨씬 큽니다.
잠수함 미사일 SLBM도 1발이 아니라 3발까지 탑재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최대 잠수함 생산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
미군 정보당국은 이곳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장착할 수 있는 3천 톤급 신형 잠수함 건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기존 고래급 잠수함은 수직 발사관이 하나로 SLBM 단 한 발만 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포-C'로 불리는 신형 잠수함은 폭이 그 두 배인 11m로 최대 3발까지 SLBM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핵심인 SLBM 미사일도 고체연료 기반으로 개발 중인 북극성 3형까지, 착착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8월) ]
"(김정은 위원장이) 고체 로케트 발동기와 로케트 전투부 첨두를 꽝꽝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하셨습니다."
80여 척의 북한 잠수함 가운데 현재 SLBM을 쏠 수 있는 건 단 1척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신형 잠수함까지 전력화된다면 지상 핵시설을 타격하더라도 바다 밑 잠수함을 파괴하지 않는 한 핵 보복은 피할 수 없습니다.
북한 핵무기가 완성될수록 우리 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박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