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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반지하·싸이 강남이 잠겼다” 외신도 주목
2022-08-10 19:2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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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번화한 서울 강남의 거리부터, 반지하 주택까지.
순식간에 휩쓸고 지나간 이번 폭우에 대해 외신도 주목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와 피해는 전 세계에 타전됐습니다.
[CNN 보도(어제)]
수백 명의 인파가 폭우로부터 대피한 가운데 손상되거나 버려진 차들이 서울의 거리 한복판에 널려있습니다.
오늘도 한반도 기상을 집중 분석하며 피해 소식을 이어갔습니다.
[페드람 자바하리/ CNN 기자(오늘)]
“한 시간에 141mm가 내린 건 서울에서 매우 기록적입니다.”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숨진
일가족 3명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땐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장면이 소개됐습니다.
BBC는
침수피해에 취약한
주거형태인 반지하를
한국어 발음으로
알파벳 표기했고
영화 속 주인공들이
물을 퍼내는 모습도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일가족 사망 소식을 전하며
반지하 거주민 중에
빈곤층이 많다는
과거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서울 강남 지역도 다시
외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AFP는
10년 전 K팝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서울 남부의 호화스럽고 부유한 지역’이
“경제 중심지로 발달했지만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며
아이러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상 관측이래
최악의 강우량을 기록한 서울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폭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