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박충권 “탈북자로서 반미와 종북에 상당한 심리적 괴리감 느껴…국회 진입 막아야”

2024-03-28 10:23   정치

[총선시그널1 - 원희룡]
싸고 편리한 교통 편의 제공 위해 원패스 공약 발표
실질적 혜택 주면서 '무차별 현금 살포' 피할 수 있어
주민들 만나보면 "지난 25년 간 계양이 변한 게 없다"
이천수, 계양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며 눈물 글썽여
이재명, 지난 선거 때 받은 표값 하나도 보답 안해
김혜경, 전혀 나타난 적 없다가 요새 갑자기 다녀
이재명식 정치, 국민들의 듣는 귀 우롱하고 있어
한번 속으면 실수, 두 번은 순진, 세번은 공범
조국, 법 가르치다가 불리하니 법 부정하고 있어
조국의 보복정치 공약, 국민들이 퇴장시켜야

[총선시그널2 - 박충권]
북한 체제 본질 깨닫고 세계관 완전히 뒤집혀
북한이 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건, 체제 존속 위한 것
외부의 적, 인위적 위험 만들려 수시로 도발
새로운 신무기로 북한 주민들 '국뽕' 자극하는 효과
'비례 2번' 대한민국 안보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
천안함 폭침 때 탈북 당시 두만강 건너던 기억 나
종북 논란 후보들, 우리 사회 실질적인 위협
진보당, 한미동맹 해체 주장…북한 말고 누가 반기나
주한미군 철수 주장, 국민 대표할 자격 있을까
소중한 자유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가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총선시그널①>
▷ 노은지 : 오늘의 첫 번째 <총선시그널,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늘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라서 일정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그래서 인터뷰는 저희 방송 직전에 짬을 내서 녹화로 진행한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원희룡 : 네, 안녕하세요?

▷ 노은지 : 네, 얼굴을 보면서 진행하니까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표정이 또 상당히 생기가 넘치시는데요.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어제 있었는데 수도권 원패스 공약을 내놓으셨더라고요. 회심의 공약이 아닐까 싶은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 원희룡 : 지금 수도권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무제한 정액권을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는데요. 사실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분보다는 수도권에도 서울로 가는 분이 훨씬 많죠. 이분들에게 보다 싸고 편리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를 위해서 이제는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겠다. 사실은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할 때 서울시는 재정 여건도 되고 또 오세훈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경기도나 인천시는 여러 가지 재정 형편이라든가 아니면 전국적인 형평성 때문에 조금 거기에 대해서 딱 맞춰주지 못한 그런 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중앙정부가 나서서 추진을 함으로써 지금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때문에 정말 생활비 항목 하나하나만 해도 정말 국민들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이 총선을 계기로 해서 수도권 원패스를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경험을 살리고 정부와 지자체들을 조율해 낼 수 있는 저의 정치력을 발휘해서 이것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이렇게 되게 되면 우리 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면서도 무차별 현금 살포라는 그런 잘못된 정책을 피할 수 있게 되리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러면 무제한 정액 교통권,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거잖아요. 인천, 경기, 서울을 오갈 때 이 원패스 하나만 있으면 자유롭게 그냥 다닐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이죠?

▶ 원희룡 : 서울 같은 경우는 6만 5000원이면 지하철, 마을버스 다 되게 돼 있고요. 그다음에 인천 같은 경우에는 마찬가지 개념인데, 앞으로 GTX라든가 더 비싼 수단을 이용하게 되면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조율이 필요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지금 서울에서 쓰는 6만 5000원보다 더 저렴한 수준에서 설계를 하고요. 특히 지금처럼 고금리가 계속되는 비상 상황에서는 정액권의 할인 비율을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몇십 프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어제 당에서도 얘기를 한 게 국토부와도 협의를 하겠다, 시작을 했다, 이런 설명을 했는데 앞선 장관이시니까요. 이게 정부와 조율도 어느 정도는 조금 시작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원희룡 :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와 기초적인 협의는 됐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석 달 전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하면서 이걸 추진할 때 필요한 사항이 뭔지, 왜 안 되는지, 그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미 세밀한 검토를 다 하고 제가 소상히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제가 국회로 들어가게 되면 제가 중심 조정 역할을 해서 빠른 속도로 이걸 만들어보자. 그 의지에 대해서는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공동선대위원장이시기도 하고 그리고 수도권의 최대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 후보이신데요. 저희가 지금 여론조사 수치를 보여드리고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46%, 원희룡 후보가 42%,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사실 인천 계양을 하면 민주당이 상당히 우세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차범위 내로 좁히신 것 같기는 해요. 실제 지역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 원희룡 :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우선 전화로 하는 거고요. 또 과거에 기록이 많이 있잖아요. 저희는 매일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뛰면서 저희 선거 운동원들과 저희 지지자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그런 여론을 접하고 있거든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특히 지난 25년간 계양이 변한 게 하나도 없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도대체 한 게 뭐냐, 이번에는 제대로 좀 바꿔보자. 이런 여론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쌓여가고 있는 주민의 변화의 열망과 믿음이 웅덩이 문턱을 넘는 순간 바뀔 텐데요. 저는 며칠 안 남았다고 봅니다.

▷ 노은지 : 며칠 안 남았다. 이제 13일 남았는데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 원희룡 : 지금 팽팽한 상태에서 이거를 넘칠 거냐, 못 미칠 거냐, 그 싸움인데요. 당연히 채우고 올라가는 쪽이 이긴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리 주민들과 맨발로 뛰면서 하루 종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고 있고 일방적으로 선거 구호를 마이크로 트는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말을 걸고 주민들이 못미더워 하는 거, 주민들이 애로사항을 느끼는 것들을 직접 듣고 대화를 통해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여론을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사실 라이브 방송 통해서 선거 운동하시는 걸 서울에 있는 저도 많이 보고 접하고 있는데요. 선거 운동을 할 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이천수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제 주변에도 이렇게 너무 궁금해 하는 분이 많아서 여쭤보는 건데요. 이천수 선수가 대체 왜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걸까? 두 분이 친인척 관계도 아니고 그런데 왜 저렇게 도울까 궁금해 하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왜 그런 겁니까?

▶ 원희룡 :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특히 여자 축구를 인연으로 해서 지금 10년 가까운 의형제 같은 믿음이 유지돼 왔습니다. 그런데 저에 대한 신뢰감도 있고요. 그래서 저도 너무 저 이상으로 열심히 해서 저도 깜짝 놀라고 있는데, 반복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천수 선수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이 계양으로 이사를 와서 대학교 갈 때까지 계산2동 극동아파트 내에서 살았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바뀐 게 전혀 없다, 40년간.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도 계양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진정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자기가 도움으로써 계양 발전, 고향 사랑에 자기도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냐, 그 이야기를 가는 데마다 하고 정말 눈물을 글썽글썽 하면서 저에게 고백을 하는 걸 보면서 저도 이번에 계양 발전, 반드시 시켜야겠다. 계양은 이번에 반드시 바뀐다, 이런 의지를 더 다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이재명 대표가 사실 당대표다 보니까 전국 선거를 이끌면서 계양을을 많이 찾지 못하는 것 같은데, 특히 계속 재판에도 출석을 해야 되다 보니까 그걸 본인도 약간 불만으로 토로를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죄가 없어도 지장 없는 재판”이런 표현을 썼는데, 여기에 대해서 원희룡 위원장께서 “계양이야말로 또 대한민국이야말로 이 대표 없이도 지장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 원희룡 :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길래 제가 어이없어서 그냥 한마디 한 거고요. 이재명 대표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이 된 다음에 지역에 나타난 일정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고요. 그때 했던 김포공항 이전이니 모든 공약에 대해서 진척 사항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재판이니 당대표 역할이 문제가 아니라 텃밭이라고 생각하고 유권자들에게 받은 푯값을 단 1도 보답을 안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새삼스럽게 계양에 없고 원희룡이 뛰고 이게 아니라 지난 시간 동안에도 국회의원은 뽑아 놓았지만 일하는 국회의원, 주민 속에 국회의원은 전혀 없었다. 사실은 김혜경 여사도 전혀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요새야 갑자기 긴장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요.

우리 유권자들이 그럽니다. “원희룡이 무섭기는 무서운가 보다.”

▷ 노은지 : 최근에 김혜경 씨도 계양에 나타나시나 보네요.

▶ 원희룡 : 네, 이재명 대표랑 김혜경 여사가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다정한 척 하는 거 보니까 선거가 좋기는 좋고 원희룡이 무섭기는 무서운가 보다. 이게 주민들이 이구동성입니다.

▷ 노은지 :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또 발언 수위도 높습니다. ‘셰셰’발언, 워낙 유명한 이 발언이 있었고 재혼 가정 비하 논란도 있었고요. ‘1인 1설화’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거친 표현이 자꾸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 원희룡 : 거친 말은 거친 인격의 표현입니다. 사람의 말은 그 마음속에 그 씨앗과 그것이 자라나는 게 있기 때문에 튀어나오는 거지, 누가 그 말을 하라고 원고를 써줬겠습니까? 옆에서 강요를 했겠습니까, 유도 심문을 했겠습니까?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우리 국가를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에 맡기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재량권과 권한이 큰 자일수록 우리 국가가 한 사람의 살아온 그 인생에, 인품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 여러분, 주변에도 좋은 사람 만나면 복이 계속되고요. 무언가 일이 안 풀리고 꼬이고 세상을 정말 막 사는 사람하고 얽히면요, 정말 여러분. 길 가다가 벼락 맞는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인품이, 품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노은지 : 품성이 중요하다. 공동선대위원장이시니까 정책 얘기도 여쭤볼게요. 민주당이 최근에 선관위에 제출한 ‘비동의 간음죄’ 추진 공약을 어제 철회를 했어요. 철회라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여튼 이게 실무자 실수로 초안이 잘못 전달된 거고, 우리 당은 이번에 이걸 공약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선관위에 내는 정당 공약을 이렇게 실수로 낼 수가 있을까요?

▶ 원희룡 : 다 거짓말이죠. 여론의 반발이 생각보다 크니까 일단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이때를 모면하고 넘어가자는 거죠. 그동안에는 비동의 강간을 내세워 가지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대상층을 전부 자기네들이 해줄 것처럼 해놓고는 이제 와서 전 국민적인 반발에 얽히니까 빠지듯이, 이렇게 거짓말을 일단 뻥 질러놓고 내가 얘기하니까 진짜인 줄 아는가? 하면서 국민들의 듣는 귀를 우롱하는 이런 것이 바로 이재명식 정치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속으면 안 되죠. 한 번 속으면 실수이고 두 번 속으면 사람이 정말 순진한 건데, 세 번 속으면 공범입니다.

▷ 노은지 : 세 번 속으면 공범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이번 선거에서 이조 심판을 하겠다는 것 같아요. 이재명, 조국을 심판하겠다. 최근에 조국 대표도 보폭을 상당히 넓히고 있는데 두 분이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시더라고요.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연일 대통령 탄핵, 하야, 이런 걸 언급을 하고 어제는 검찰을 기소청으로 바꾸겠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조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원희룡 : 법까지 가르치던 사람이 법을 정면으로 자기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법을 부정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공약이라는 것이 전부 보복이에요, 보복. 보복 정치의 악순환, 이거. 국민들이 퇴장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보복 정치에 힘을 실어주는 그분들, 다시 한 번 우리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복 정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더 이상 끌고 나가면 안 됩니다. 여기서 멈춰야 됩니다.

▷ 노은지 : 남은 13일 동안 선거운동을 진행을 하셔야 할 텐데 국민의힘에 필승 전략이 어떤 게 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선거 운동에 임하실 계획이십니다.

▶ 원희룡 : 정부 여당이 부족한 게 많습니다. 우선 겸허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당연히 다가가야 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민생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구석구석 민생을 챙겨 나가겠다는 것을 믿음이 가도록 미래의 정책을 제시를 하고 남을 비판하기보다는 내가 할 일, 내가 이런 일을 해서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하겠습니다, 한 방에 해결은 못하더라도 앞으로 세계적인 고금리가 곧 이제 내려갈 테니까 희망을 가지고 그때는 우리 고금도 다시 되살리고 경제도 되살리고 어려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민생도 우리가 곁에서 아주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믿음이 갈 수 있도록 거기에 어긋나는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조치를 하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절실하게 다가가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절실하게 다가가겠다, 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시간에 연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남은 기간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연결 고맙습니다.

▶ 원희룡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연결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총선시그널②>
▷ 노은지 : 원희룡 위원장을 연결을 해봤으니까 맞상대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저희가 한번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발표된 여론조사 하나를 더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초접전 조사 결과도 있었고요. 오늘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50.5% VS 37.5%, 이렇게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총선시그널도 한번 만나볼 텐데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받으신 박충권 후보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충권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발탁이 되시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실 한국에 오신 지가 15년이 되셨다고 하는데, 함경남도 함흥 출신이다 보니까 이게 관심을 받았던 것 같은데요. 북한을 떠나오게 되신 이유가 있을까요?

▶ 박충권 : 이유라고 한다면 북한 체제의 본질을 알게 된 게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북한 체제의 실상, 체제의 불합리,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고 나서 세계관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그동안 정의고 선의라고 믿었던 북한 체제가 정말 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 가장 큰 이유였고요. 그 뒤로는 사실 제가 어떤 꿈꾸고 있던 꿈과 희망,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사라졌고요. 그리고 매일 보게 되는 북한 주민의 삶이 너무 불쌍해서 매일매일 견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북한 내부에서 뭔가를 해보려고 했는데,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래서 나가야겠다, 나가서 바꿔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탈북하게 되었습니다.

▷ 노은지 : 이력이 상당히 독특하시고 눈길이 가는 이력이 있어요. 지금은 현대제철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시다가 정치권에 입문을 하신 건데, 북한에서는 엘리트 공대생이셨더라고요. 평양 김정은국방종합대학교를 나오셨고, 그리고 ICBM 개발자로 알려져 있어서, 저희가 ICBM이라고 하면 북한에서 어떤 도발을 할 때 나오는 용어인데 그거를 직접 개발하신 팀에 있었다고 하니까 무언가 더 새로워 보이는데 어떤 일을 하셨던 거예요, 북한에서.

▶ 박충권 : 개발도 개발인데, 전공자라고 말씀드리는 게 조금 더 정확할 것 같고, 북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교라고 있는데, 이게 1963년에 김일성이 직접 지시로 설립된 대학교입니다. 그래서 주요 목적이 ICBM을 자체 개발하겠다는 것이었고요. 설립 초창기에는 단순한, 어떻게 보면 로켓공학부만으로 구성된 단순한 대학교였다면 지금은 위성공학부와 그리고 극초음속미사일학과도 구비된 완성형에 가까운 ICBM 전문 인력 양성소 정도로 진화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ICBM에 사용이 되는 소재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대기권 재진입체, 고체연료, ICBM에 사용되는 연료, 이런 것들을 전공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사실 북한에서 그런 업무를 하셨다고 하면 상당히 어찌 보면 북한 사회에서 살기에는 좋은 직군일 것 같고, 상당히 엘리트 삶을 사셨을 것 같은데, 아까 초반에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내가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끼셔서 오신 거겠네요.

▶ 박충권 : 그렇죠.

▷ 노은지 : 지근거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과정을 보셨는데, 그렇게 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 박충권 : 북한이 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이유가 그런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북한이라는 지금의 체제, 이 체제를 존속하기 위한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체제가 존속하고 있는 방식이 북한 주민들을 외부 정보로부터 차단하고 그들의 인권과 이런 자유, 이런 것들을 구속하고 살아가고 있는, 유지해 가는 체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되려면 외부에 적이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이 외부의 적을 상대로 수시로 도발을 이어가면서 외부로부터 어떤 위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걸 통해서 북한 주민들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결속하는 효과가 있는 거고, 그리고 또 이런 새로운 신무기들을 보여주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이렇게 선전합니다. 세계 최강의 무기다. 이게 어떤 효과가 있냐면, 북한 주민들의 자부심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소위 저희가 국뽕이라고 말하는, 약간 그런 비슷한.

▷ 노은지 : 소위 국뽕이라고 하는.

▶ 박충권 : 그런 효과가 있어서 복합적인 이유로 무기 개발에 집착한다. 그리고 외부에 대해서 자꾸 도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도발을 하고도 살아남으려면 그걸 지켜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한 거죠. 그게 무기 개발 고도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정치권에 입문을 하셨고 비례대표는 2번을 받으셨는데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2번이라면 사실 당선권이에요. 그리고 남성 후보로서는 가장 높은 순번인데, 이렇게까지 2번을 주면서 박충권 후보한테 기대하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 박충권 : 상당히 과분한 선택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제가 2번을 받은 것이 제가 우수해서라기보다는 제게 채울 것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에게 2번을 주신 것은 국민의미래가 우리의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또 대변하는 사람,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확실히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래서 국민의미래 인요한 위원장부터 해서 첫 일정으로 백령도를 가보셨더라고요. 어떤 걸 느끼셨습니까? 천안함 14주기에 맞춰서 가신 거죠?

▶ 박충권 : 제가 2009년 4월에 대한민국에 왔습니다. 그로부터 1년째 되는 해에 천안함 사건이 일어났었는데요. 당시에 가장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이 뭐였냐면, 제가 그때 대학원에 있을 때였습니다. 대학원 선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과 또 천안함 장병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과 그 유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무기 개발 분야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그리고 실제로 천안함 폭침에 사용이 된 잠수함과 어뢰, 이런 것들도 국방종합대학교가 그걸 전공하는 학부가 있습니다. 잠수함무기학과와 어뢰공학과가 따로 있거든요. 그 정도로 중시하는 무기 분야인데. 우선 먼저 느꼈던 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그리고 제가 2009년 4월에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그런데 북쪽이다 보니까 날씨가 조금 추운데요.

강 양 옆에 얼음들이 녹지 않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강을 건넜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그러니까 물이 너무 차가웠어요. 강을 거의 건너갈 때쯤에는 거의 하반신이 마비될 수준으로 물이 차가웠거든요.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1년밖에 안 됐던 시기니까 물에 침몰된 천안함 장병들이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복합적인 마음과 그분들의 희생을 우리가 헛되이 하지 말고 정말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또 그들의 희생을 폄훼하는 그런 사람들이 국회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북한의 도발을 차단하기 위한 활동들을 확실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노은지 : 천안함 막말하는 후보 중에 공천 받은 분이 꽤 많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마음 아파하시는 것 같아요. 천안함 유가족들은 그게 평생 지워질 상처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것도 여쭤보고 싶은데, 최근에 공천 과정에서 보면 민주당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비례 위성정당에서 종북 논란이 있었던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어요. 몇몇은 취소가 되기도 했는데 어쨌든 종북 반미 활동 이력이 있었던 분들이 후보로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이걸 보셨을 때 어떤 느낌을 가졌을지 궁금한데요.

▶ 박충권 : 어떻게 보면 제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본질과 그들의 의도, 이런 것들을 체험하고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회주의적인 것과 북한 정권의 반인륜적인 그런 속성들, 이런 것들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결심으로 제가 정치를 결심하게 됐는데요. 사실 반미 종북이라는 이런 사람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지금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북한이라는 체제를 경험하고 탈북한 저에게는 정말 우리 자유가 보장이 되고 기회가 보장이 되는 이 풍요로운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도 반미와 종북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심리적인 괴리감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그런 사실들을 볼 때 사실 진보당 강령에 보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그리고 대외 의존 경제와 그리고 재보를 해체하는 교육, 의료, 주거, 이동, 이런 것들의 무상 서비스 제공, 이런 것들을 진보당 강령에 적혀 있는데, 사실 이런 강령들을 반길 수 있는 나라가 북한 정권 이외에는 더 어디에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떻게 보면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하고요.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이런 사람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을까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걸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남은 13일 간 선거운동 기간에 하실 일이 명확한 것 같습니다, 방금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저희가 시간이 많이 되어서 마지막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탈북민 청년이시기도 하고 어쨌든 대한민국 청년 박충권이십니다. 22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신지 궁금한데요.

▶ 박충권 : 제가 탈북민,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내려온 사람이라서 저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우리 시장 경제 체제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일들을 해 나갈 것이고요. 그리고 제가 우리 사회에 와서 정말 많은 분의 도움과 저의 작은 노력이 일부가 합쳐져서 정말 남북한 간 극단적인 격차를 극복할 수 있었고, 그리고 오늘날에는 어떻게 보면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맨몸으로 대한민국에 온 저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고요. 이 기적이 가능한 것이 우리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러 살아가는 사회 시스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또 녹록지 않지 않습니까? 자유와 기회가 보장되는 만큼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거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내일을 힘겹게 준비하고 계신 우리 청년분들과 함께 정말 더 많이 노력해서,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주어지는 나라, 그리고 불공정과 새치기가 없는 나라,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자주 찾아뵙고 많이 듣고 이렇게 일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노은지 : 여러 가지 구상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만나봤고요. 선거운동 기간에 또 한 번 모시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충권 : 고맙습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