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가 나토 포기하면 트럼프와 휴전 논의 의향”

2024-11-21 10:37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출처 :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로이터는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러시아 전혁직 관리 5명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최전선을 따라 '분쟁 동결'에 폭넓게 동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대거 양보하는 것은 배제해야 한다는 겁니다.

3명의 익명 소식통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의 정확한 분할에 대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고, 2명의 관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점령 중인 비교적 작은 영토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나 우크라이나 내 나토군 주둔을 용납하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