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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에…일본 의원, 금배지 팔고 은배지

2026-02-21 19:04 국제

[앵커]
옆나라 일본에선 폭등하는 금 값을 감당할 수 없다며 지방의회 의원들의 금배지를 은배지로 바꾸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에 당선됐다며 자랑스럽게 배지를 다는 한 일본 의원.

[현장음]
"이것입니다. 달아보겠습니다."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일부 지방의회에서 금배지를 은배지로 바꾸겠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도야마현 의회가 내년 봄 선거에 맞춰 기존 14금 였던 금배지를 배지 속은 은으로 제작하고 표면은 금장을 씌우겠다는 겁니다.

기존 14금 금배지 1개당 가격은 2023년 기준 37만 원 수준 였지만 최근엔 2배 이상 올라 93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도야마현 의회는 최근 반환된 금배지를 팔아 4200만 원의 재원을 충당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오카현 의회도 60만 원이 넘는 18금짜리 배지를 금도금으로 바꾸기로 한 뒤 예산이 2억 원에서 1800만 원으로 확 줄었습니다.

[하토리 세이타로 / 후쿠오카현 지사]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사업 재검토를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금값 고공행진에 내년까지 일본 지방 의회 10곳이 은배지나 금도금 배지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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