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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하라”에 “정당성 흔들지 말 것” 반박…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 충돌

2026-02-22 12:03 정치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들 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전·현직 원외당협위원장 25명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자 71명의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장 대표의 정당성을 흔들지 말라고 반박한 겁니다.

22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소속 위원장 71명은 입장문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115만 당원의 지지와 신임을 받고 있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도자"라며 "장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 성명에 이름을 올린 25명은 전직 당협위원장이나 최고위원 등으로 당 이름을 팔며 돈벌이를 하거나 희생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인사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분열 행위는 보수 진영의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방지지거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협위원장직을 버렸거나 제명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당원들을 모욕하지 말고 즉시 당을 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당 최고위원인 조광한, 공천관리위원인 윤용근, 당 대변인 함인경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7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과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등 25명은 하루 전인 21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이른바 ‘절윤’을 밝히지 않은 장 대표를 향해 "더 이상 당을 민심 이반의 늪으로 밀어 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비판 세력을 '절연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며 당원들을 갈라치기 하는 리더십은 국민의힘을 스스로 폐쇄적인 성벽 안에 가두는 자해적 고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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