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농심은 약 1만1280㎡(약 3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만8100㎡(약 1만4500평)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이 완공되면 3개 라인을 우선적으로 가동해서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공장 생산량 6억개와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 1억개를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 개 수준으로 늘어나는 겁니다.
또 수출전용공장에 맞는 ISO 9001, FSSC 22000 등 글로벌 품질 인증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제2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에 맞는 생산능력을 갖춰 K라면 대표기업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