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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압수수색 15시간여 만에 종료

2025-12-16 07:39 사회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의원실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경찰 수사관들. (사진 출처: 뉴시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의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15시간 4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통일교 서울 본부와 경기 가평의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를, 두 전직 의원은 2020년 4월 총선 무렵 각각 약 3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PC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입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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