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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 구속 기로

2025-12-16 16:25 사회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 출처 : 뉴스1)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직권남용,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온 김 전 차관은 '21그램에 불법 특혜를 준 혐의를 인정하는지','업체 선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 없었다는 입장 그대로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쓰기로 하고 건물을 수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금을 냈던 업체와 신생 업체가 관련 공사를 따내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대통령실 이전 실무를 주도한 인물로 꼽힙니다. 특히 '21그램'에 직접 공사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21그램을 추천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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