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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모 살해한 50대 아들 검거
2025-09-13 19:1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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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포천에서 70대 노모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시신은 이미 부패되어 있었고, 흉기에 찔린 흔적도 있었습니다.
범행을 자백한 아들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보도에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주택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50대 아들과 70대 어머니가 살던 주택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어머니가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함께 살던 아들이 가족들에게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알리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오래 전 어머니가 숨진 상태였습니다.
모자가 살던 집은 마당에 풀이 길게 자라있고 방충망도 찢어져 있습니다.
남성은 경찰에 "어머니가 지병으로 힘들어 해 일주일전 쯤 실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례/인근 주민]
"엄마 그늘에서 살고, 엄마 왜 그거 저거 나오잖아 노령연금 이런 거. 그래 가지고 라면이나 술이나 먹고."
[인근 주민]
"한 10년은 됐을 꺼야. (모친이) 치매 걸린 지가 벌써. "
경찰은 여성의 진료기록과 정확한 사망시점 등을 조사해 남성 진술의 신빙성을 따지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형새봄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