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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야적장 수출용 중고차 23대 ‘활활’

2025-09-13 19:13 사회

[앵커]
인천항에 주차돼 있던 수출용 중고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0대가 넘는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수십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5분쯤, 인천항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수출용 중고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승용차 등 차량 23대를 태웠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인천항이에요. 수출 차량, 중고 차량들 수출 대기하는 곳이죠. 감식했는데, 아직 결과는 확인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경찰이 항공기 안에서 남성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합니다.

[현장음]
"당신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코카인 제공 혐의로 체포영장에 의해서 체포합니다."

콜럼비아 국적의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단속을 피해 국내로 들여온 액체 코카인을 공장에서 가공했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코카인 60㎏, 2백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 1천8백억 원에 달합니다.

해경은 지난해 8월 마약 조직원 등 3명을 구속했지만, 이 남성은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해경은 인터폴을 통해 남성을 적색수배 했고 지난 1월 스페인에서 검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스페인에서 검거가 돼서 국제형사사법 공조법을 통해서 저희가 법무부 담당자하고 같이 가서 인수했습니다."

주차된 6.5톤 화물차를 1톤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현장음]
"당겨봐 당겨, 더 더 더"

어제 오후 2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되어 있던 6.5톤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1톤 화물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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