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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양간 고치기?…“외국 인력 데려와 미국인 훈련시키길”
2025-09-15 07:2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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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 위축을 원치 않는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외국인의 미국인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매우 복잡한 제품과 기계 등을 만드는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할 때 전문성을 갖춘 그들 인력을 데려와 우리 국민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대규모 투자는 처음부터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이들로부터 반도체, 컴퓨터, 선박 및 다른 많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우리는 한때 그 부분에 있어 위대했지만, 더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대미 투자를 겁내거나 꺼리기를 원치 않는다"며 "우리는 그들과 그들 노동자를 환영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겠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318명 구금 사태로 대미 투자 기업에 끼친 불안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