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30도 안팎…식지 않는 더위

2025-09-15 07:44   날씨,사회

 지난 5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자유연습 도중 더위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오늘(15일)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를 식히진 못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도 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됩니다.

이날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비도 예보됐습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도 10~60㎜입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