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분뇨 수거차 70m 아래 추락…아버지·아들 숨져

2025-09-29 11:09   사회

 사진출처: 시청자 제공

경남 양산의 한 임도를 달리던 분뇨 수거차가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호계동 천성산의 한 암자 인근 임도를 달리던 4톤급 분뇨 수거차가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44살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진출처: 시청자 제공

부자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일 오전 암자에서 차량에 분뇨를 싣고 내려오다가 사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B씨는 주말을 맞아 아버지 일을 도와주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탐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