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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복구에 2주 더 걸릴 듯”…민원 대란 현실화

2025-09-29 12:04 사회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민원업무가 마비됐었죠.

조금씩 복구가 되고 있는데 어떤 상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이다해 기자, 어떤 서비스가 복구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647개 시스템 중 55개가 복구됐습니다.

일단 민원서비스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부 24는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고요.

오전 10시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원패스, 행정전자서명인증 서비스도 복구됐습니다.

경찰 문자서비스를 제외한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신문고는 아직 정상화하지 않아 소비쿠폰 이의신청 같은 민원은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전국 화장시설 예약서비스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도 아직 사용할 수 없어서, 화장장별 온라인 사이트나 유선으로 신청을 해야합니다.

[질문2] 언제쯤 복구가 완료될까요?

정부는 국민 생활과 직접적 관련이 높은 서비스를 우선순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소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의 96개 서비스 시스템은 복구에 2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전소된 시스템에는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를 비롯해 공무원 행정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같은 중요 시스템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윤호중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장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부처와 지자체에 국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정승호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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